현대차 싼타페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등급을 받았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현대자동차 싼타페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충돌테스트는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하는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 등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기본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 과거 싼타페의 경우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면서 안전성을 대폭 높여 스몰오버랩 평가에 대응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현대차는 분석했다.
오종훈 yes@autodi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