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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모터스포츠 축제인 AFOS(아시아 페스티벌 스피드)가 13~15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슈퍼카 레이스로 불리는 GT 아시아 개막전 레이스2 경기 결승이 15일 진행됐다.

GT아시아 레이스2 결승 경기에서 벤틀리팀 압솔루트(조나단 벤터, 케이타 사와)이 레이스1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전 2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총 16대에 32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 GT아시아 경기는 GT3와 GTC, GTM 클래스로 구분돼 60분간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레이스1 결승에서도 후반에 경기 흐름이 바뀐 것으로도 알 수 있듯 2명의 드라이버가 교체를 해 경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팀의 경기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경기다. 메인 드라이버와 세컨 드라이버가 팀을 꾸리고 있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드라이버를 포진하는가에 따라 초반과 후반 경쟁으로 나뉘게 된다.

롤링 스타트로 진행된 레이스2 결승 경기는 1코너에서 차량이 추돌하면서 선두로 나섰던 포닉스 레이싱 아시아(아우디 R8 GT3, 마치 리, 샤운 통)이 4위로 밀려났다. 그 사이를 벤틀리팀 압솔루트(조나단 벤터, 케이타 사와)가 선두로 나섰으며, BBT(페라리 488 GT3, 데이비드 리조, 앤서니 리욱 쑤)와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이 2, 3위로 순위 경쟁을 펼치게 됐다.

경기 초반의 흐름은 벤틀리팀 압솔루트, BBT, FFF 레이싱팀이 1랩을 2분 8초대에 주행하면서 선두그룹을 유지했다. 여기에 자리를 내 주었던 포닉스 레이싱 아시아팀은 또 한번 스핀을 해 초반 계속해서 어려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이후 선두로 나선 벤틀리팀 압솔루트(조나단 벤터, 케이타 사와)는 2위와 8초 이상의 간격을 벌리면서 레이스1에 이어 2연승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경기를 진행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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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달리 2위 경쟁을 펼치는 BBT(페라리 488 GT3데이비드 리조, 앤서니 리욱 쑤)와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의 간격은 1초 차이로 추월이 가능한 거리까지 따라 붙었다. 여기에 5위 자리를 놓고도 싱아 모터스포츠팀(페라리 F-458 GT3, 카를로 반담, 피티 비히롬)과 벤틀리팀 압솔루트(벤틀리 컨티넨탈 GT3, 앤드류 팔머, 뷰티콘 인스라푸바삭)과 경쟁을 이어갔다.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이 앞선 BBT(페라리 488 GT3, 데이비드 리조, 앤서니 리욱 쑤)를 추월해 2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5위 경쟁 속에서도 벤틀리팀 압솔루트(벤틀리 컨티넨탈 GT3, 앤드류 팔머, 뷰티콘 인스라푸바삭)가 앞선 싱아 모터스포츠팀을 추월해 5위로 올라섰지만 4위와 경쟁을 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었다.

30분이 가까워지면서 드라이버의 의무 교체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피트 스탑을 모두 마친 후 벤틀리팀 압솔루트(조나단 벤터, 케이타 사와)가 여전히 선두로 나섰으며,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와 BBT(페라리 488 GT3, 데이비드 리조, 앤서니 리욱 쑤)가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레이스를 이끌었다. 그 뒤를 이어 포닉스 레이싱 아시아(아우디 R8 GT3, 마치 리, 샤운 통)이 4위를 유지해 나갔다.

후반 레이스 순위는 변화가 없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5위 자리 경쟁은 알 수 없게 만들었으며, 이와 달리 뒤쪽에서 진행하던 크래프트 밤부 레이싱(포르쉐 911 GT3R, 리챠드 융, 프랭크 유)의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리타이어 했다. 또한,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도 선두와 간격을 좁혔지만 아직도 넘어설 수 없는 거리였다.

결국, 60분간 진행된 GT 아시아 경기에서는 초반 선두로 올라선 벤틀리팀 압솔루트(조나단 벤터, 케이타 사와)가 끝까지 선두를 지켜 지난 레이스1에 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경기를 마감했다. 그 뒤를 FFF 레이싱팀(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도아르도 리베라티, 안드레아 아미치)와 BBT(페라리 488 GT3, 데이비드 리조, 앤서니 리욱 쑤)가 차지하면서 GT아시아의 선두권을 확실하게 굳혔다.

전남 영암=한국모터스포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