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아시아 모터스포츠 축제인 AFOS(아시아 페스티벌 스피드)가 13~15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15일 오전에 르노 소형차 클리오가 펼치는 원메이크 레이스2 결승이 진행됐다.
진행된 르노 클리오컵 레이스2에서는 전날 진행된 레이스1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케네스 림이 또 다시 우승을 거머쥐면서 이 클래스 최고임을 알렸다.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잡은 케네스 림은 결승 스타트에서 미스를 하면서 중간으로 순위가 밀려났지만 다시 선두권으로 진입한 후 경기 막판에 앞선 레오나 친을 추월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출발과 함께 폴 포지션에 있던 케네스 림이 실수를 하면서 2그리드에 위치했던 레오나 친이 선두로 나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날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입지를 단단하게 구축하고 있던 케네스 림은 2랩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선두권으로 다시 진입하는데 성공했고,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거리를 점점 좁혀가기 시작했다.
케네스 림이 선두 탈환을 위해 드라이빙을 펼치고 있는 사이에 3위 자리를 놓고 송 보와 테렌스 체가 경쟁을 펼치기 시작했다. 6랩에 들어서면서 케네스 림이 레오나 친의 뒤쪽으로 바짝 달라붙기 시작했고, 추월을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레오나 친은 다시 추월을 진행하면서 선두 자리를 내 주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이면서 8랩까지 이끌어갔다. 하지만 8랩째 집중력이 흐트러진 레오나 친을 공략한 케네스 림이 선두로 나서면서 레이스를 이끌기 시작했다. 그 뒤를 이어 송 보와 마 호 환이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이어갔고, 테렌스 체와 양 춘 레이가 5위 자리 경쟁을 진행해 나갔다.
결국, 르노 클리오컵 레이스2 결승에서는 초반 어려움을 겪었던 케네스 림이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보이면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레오나 친과 마 혼 환이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