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2015년 시즌 모터스포츠의 성공을 이끈 포르쉐 GT 레이싱카를 새롭게 교체한다.
911 RSR의 후속 모델은 독일 바이작에 위치한 포르쉐 테스트 트랙에서 성공적인 첫 공개를 마치고, 세계 각지의 선정 레이스트랙에서 테스트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바이작에서 진행된 2017년 GTE 레이싱카의 첫 테스트 주행에는 대부분의 포르쉐 워크스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GT 워크스 모터스포츠 총괄 프로젝트 매니저인 마르코 우지하시(Marco Ujhasi)는 “롤아웃(공개)에 다수의 드라이버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결코 흔치 않은 일”이라며, “모든 워크스 드라이버들이 새로운 차량 개발에 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상 참여가 가능한 선수들은 모두 두세 바퀴 정도의 테스트 주행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RSR의 뒤를 이을 새로운 차량은 오는 2017년 1월 미국 데이토나에서 열리는 24시간 레이스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포르쉐 모터스포츠 총책임자 프랑크-스테펜 발리서(Frank-Steffen Walliser) 박사는 “24시간 레이스에서 새로운 차량을 데뷔시킨다는 것은 큰 도전이지만, 계획대로 출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