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미국 시애틀에서 차량 공유서비스 ‘리치나우(ReachNow)’를 선보였다.
BWM는 지난 8일 미국 시애틀에서 차량 공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향후 미국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드라이브 나우(DriveNow)’라는 이름으로 유럽에서 시작된 서비스를 미국으로 옮겨온 것. 이를 위해 BMW와 미니 370대가 동원됐고 이중 20%는 전기차인 BMW i3다. BMW는 이 사업이 향후 몇 년간 회사의 중요 사업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치나우는 배송, 렌트, 자동차 공유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배송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차를 시간에 맞춰 전달해 주는 것. 주차장이 협소하거나, 장기간 차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렌터카로 이용할 수도 있다. 폐쇄적인 사용자 그룹 안에서 자동차 공유 서비스도 제공한다. 일정 주거 단지에 독점적으로 차를 제공하는 것. 운전 기사 서비스도 제공된다.
자신의 차를 공유할 수도 있다. 휴가를 떠나는 경우 리치나우를 통해 자신의 차를 공유용으로 임대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29달러를 내고 등록한 뒤 분당 49센트 요금으로 이용하게 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