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_Porsche_911_WEC_2016

스포츠카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의 2016년도 시즌이 오는 4월 17일 영국 실버스톤에서 개막된다. 포르쉐 공장 후원의 ‘뎀시 프로톤 레이싱(Dempsey Proton Racing)팀’은 911 RSR로 영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레이스트랙에서 GTE-PRO클래스의 여섯 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미국의 레이스 드라이버 겸 헐리우드 스타인 ‘패트릭 뎀시’가 선수단의 협력 파트너로 활동한다. ‘뎀시 프로톤 레이싱 팀’ 외에도 포르쉐 고객 레이싱 세 팀이 추가적으로 911 RSR와 함께 GTE-Am클래스에 출전 예정이다.

470마력의 레이싱 대회 우승카는 포르쉐의 대표적인 스포츠카인 7세대 911을 기반으로 독일 바이작에서 탄생되어 지난 겨울 시즌 동안 더욱 개선되었다. 더불어, 포르쉐는 올해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자사의 GT팩토리팀과 함께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뎀시 프로톤 레이싱팀’의 포르쉐 911 RSR (#77)은 조정석은 WEC GT 챔피언인 리처드 리이츠(Richard Lietz, 오스트리아)와 그의 워크스 드라이버 동료인 마이클 크리스틴슨(Michael Christensen, 덴마크)이 교대로 담당한다. 또, 울프 헨즐러 (Wolf Henzler, 독일/KCMG) 그리고 패트릭 롱(Patrick Long, 미국/ 아부다비 프로톤 레이싱)를 포함한 두 명의 팩토리 파일럿이 실버스톤 레이스에서 고객팀으로 활약한다. 또한, 같은 기간 미국 레이싱 대회 출전 건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패트릭 롱 (Patrick Long) 대신 포르쉐 주니어 출신인 클라우스 바클러 (Klaus Bachler, 호주)가 출전한다.

911 RSR은 2015 WEC시즌에서 드라이버, 제조사 및 팀 부문의 GT챔피언십 타이틀 삼관왕을 거머쥐며 역대 가장 빠른 911로 자리매김 했다. 차량 개발과정에서 발견되는 인사이트와 레이스 결과는 곧바로 미래 911 세대 디자인에 반영된다. 470마력의 레이스 우승카는 2016년 시즌을 위해 더욱 가벼워진 차체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에어로 다이내믹을 자랑한다.

실버스톤에서 개최되는 여섯 시간 레이스는 한국시간 4월 17일(일) 오후 9시에 시작된다. 영국 스포츠채널인 유로스포츠를 통해 레이스의 최종 단계 및 시상식을 유럽중앙 썸머타임 한국시간 4월 18일(월)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