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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청년ㆍ소외계층 창업지원 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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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소셜벤처 창업 지원 사업 ‘H-온드림 오디션’ 5기 행사를 맞아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청년ㆍ소외계층의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6일 나인트리컨벤션(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온드림 오디션’ 5기의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본선에서는 신규 창업팀 중 1년간 교육을 받게 되는 인큐베이팅 그룹, 창업한 지 2년이 넘은 팀 중 발전 가능성이 높아 추가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 디벨로핑 그룹 각 15개 팀이 선정됐다.

‘H-온드림 오디션’ 5기 대상은 장애인 여행서비스 및 관광인프라 개선, 장애인 여행작가를 양성하는 사업을 구상한 인큐베이팅 그룹의 ‘두리함께’팀이 수상했다.

두리함께의 대표 이보교씨는 “힘든 시간에 H-온드림이라는 희망의 사다리를 보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희망을 전하는 사업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H-온드림 오디션’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매년 30개팀씩 150개 팀을 선발해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 오디션’ 본선과 시상식을 겸한 자리에서 ‘H-온드림 오디션’을 포함해 2012년부터 4년간 진행된 다양한 창업 및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발표를 통해 지난 4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450개의 창업팀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2,200명의 일자리 창출과 총 544억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대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소셜벤처 창업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 3가지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소셜벤처 창업지원 분야에서는 ‘H-온드림 오디션’과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서초창의허브’를 통해 총 250개 창업팀에서 97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해 소상공인 200개팀의 창업 지원과 일자리 400개를 창출했다.

이 밖에 사회적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노인요양보호사업을 진행하는 (사)안심생활 지원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800명을 고용하고, 이동약자의 복지차를 개발, 판매하는 ㈜이지무브를 지원하는 등 총 83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사회적기업을 통해이루어질 때 그 지속성과 효과성을 사회가치 창출로 만들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금처럼 사회적기업의 동반자로 큰 힘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5기째를 맞이한 ‘H-온드림 오디션’은 국내 최대 사회적기업 창업의 등용문으로 발돋움 하면서 많은 청년 창업의 결실을 이루어냈다.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실내 보온텐트를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바이맘’은 2013년 선정된 이후, 매출액이 연 3천만원에서 연 15억 규모로 약 50배 성장하였다.

또한 같은 해 선정된 ‘마리몬드’는 현재 연 매출 16.3억 규모로 온드림 오디션 지원 전과 비교하여 매출이 163배 증가했다.

‘마리몬드’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미술 작품을 응용한 디자인 제품을 생산, 판매해 영업이익의 50%를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재단과 현대차그룹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창업팀의 성공적인 기업활동을 지원하고, 청년 및 사회 취약계층의 창업과 자립을 돕는 ‘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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