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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니코 로즈버그’ F1 바레인GP에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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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 소속 니코 로즈버그가 3일(현지시간) 2016 F1 바레인 그랑프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니코 로즈버그는 F1 바레인 그랑프리 결선에서 5.412km의 서킷 57바퀴(총 308.238km)를 1시간 33분 34초 696로 통과하며 시즌 2번째 우승 및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니코 로즈버그와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약 중인 루이스 해밀턴이 3위에 올라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은 이번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에 이어 더블 포디움을 차지했다.

2006 F1 바레인 그랑프리로 데뷔한 니코 로즈버그는 2010년부터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로즈버그는 1985년 독일에서 태어나 모나코에서 자랐다. 로즈버그는 2012 F1 중국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2014 F1 월드 챔피언 2위를 기록했다. 2015 F1 시즌에는 총 6번의 우승을 기록하며 2015 F1 월드 챔피언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2번의 우승과 함께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은 컨스트럭터 부문 1위(83점)를 달리고 있다. 시즌 2경기를 마친 가운데 드라이버 득점 순위는 니코 로즈버그가 1위(50점), 루이스 해밀턴이 2위(33점)로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F1팀이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894년 세계 최초의 카레이스에 참가한 이후 120여 년 동안 모터스포츠에서 다양한 활동 및 성공으로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어왔다.

특히, 1934년 6월 3일 뉘르부르크링(Nürburgring) 서킷에서 열린 아이펠렌넨(Eifelrennen) 그랑프리에서 무게를 감량하기 위해 Mercedes W25의 페인트 도장을 모두 벗겨내고 알루미늄 차체 본연의 은색 표면을 그대로 드러낸 상태로 레이스에 참가하여 우승을 차지하면서 실버 애로우(Silver Arrow)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레이싱카는 실버 애로우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그 전설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터스포츠 역사는 자동차 역사와 함께 하며 메르세데스-벤츠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는 머신, 드라이버들의 열정, 그리고 최고의 레이싱 팀 구성을 통해 많은 대회에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는 1996년부터 공식 F1™ 세이프티 카와 메디컬 카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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