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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니로에 4WD 모델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

기아차 국내마케팅실장 서보원 이사의 말이다. 기아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인 니로가 출시된 29일, 행사장에서 그를 만나 니로에 관해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SUV를 지향하는데 니로에 4WD 시스템을 언제 쯤 탑재할 예정인가?
”니로는 SUV를 지향하지만, 국내 SUV 최고의 연비를 위해 탄생한 차량이기 때문에 아직 사륜구동에 관해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추후에 시장의 상황을 보고서 판단할 예정이지만 현재까지는 계획이 없다”

-오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경쟁사인 르노삼성 QM3, 한국GM 트랙스, 특히 소형SUV시장에서 가장 큰 마켓쉐어를 차지하는 쌍용차의 티볼리와 비교 한 실제 구매가격을 언급했다. 그런데, 쌍용차는 얼마전 트렁크 공간을 대폭 늘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하였다. 이에 대한 기아차의 대응 및 그에 관련된 새로운 프로그램이 있는가?
”쌍용차의 티볼리가 소형SUV 세그먼트에서 54%가 넘는 시장을 장악하며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하지만 니로는 최종지불가격(표면가격+취득세+공제-정부보조금)을 비교해 볼 때 티볼리와 다른 경쟁차종에 비해서 우수하다. 또 니로가 (티볼리 에어와 비교해) 트렁크 공간이 다소 부족함이 있지만 가격, 옵션 등 여려 측면을 고려해볼 때 충분히 상품성에서 우수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소형 SUV시장에서 니로가 올 해 목표로 하는 시장 점유율은?
-정확히 시장 점유율에 대한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지만, 니로의 올해 국내에서의 판매 예상 목표는 월 2,000대, 년간 2만4,000대이고 2016년 올해의 목표는 만2,000 대이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