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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이탈리아 감성 담은 첫 소형 SUV 500X 출시

피아트 500X

FCA코리아는 이탈리아 감성 디자인 가득한 소형 SUV를 24일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출시했다. FCA코리아 대표 파블로 로쏘는 100여년 전, 1899년 피아트가 처음으로 시작된 역사를 언급하면서 프리젠테이션을 시작했다. 500X는, 전세계적으로 540만 대가 판매됐고, 피아트의 아이콘과 같은 500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그는 “소형 SUV 세그먼트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500X가 한국시장에서 소형 SUV세그먼트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아트의 500X에서 “X는 다양한 의미를 갖는다.” 또 “분명하고(eXpressive), 예상밖의(UneXpected), 흥미로운(eXciting), 놀라운(eXtraordinary) 등 다양한 표현들의 결과물이 바로 500X”라고 파블로 로쏘 대표는 정의했다.

올 뉴 500X는 도시적인 느낌의 팝 스타와 보다 SUV 느낌이 강한 크로스(크로스 플러스)의 2가지 형태의 외형디자인으로 나뉜다. 여기에 네로 시네마(블랙), 블루 베네치아(메탈릭 블루), 베르데 토스카나(메탈릭 그린), 브론조 마그네티코 오파코(매트 브론즈), 로쏘 아모레(트라이코트 레드) 등 11가지의 다양한 바디 컬러를 통해 유니크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길이 4,270mm, 너비 1,795mm, 높이 1,620mm다. 더 많은 수납 공간을 위해 듀얼 글로브 박스를 배치했고,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60/40 분할 폴딩 시트 등을 통해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피아트 브랜드 최초로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고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변속할 수 있다. 엔진은 크로스와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2리터 멀티젯 터보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복합연비는 12.2km/l이다.(도심 10.7km/l, 고속도로 14.6km/l)

팝 스타 모델에는 최고출력 188마력, 최대토크 24.2kg.m의 2.4리터 멀티에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고 복합연비는 9.6km/l이다. (도심 8.5km/l, 고속도로 11.3km/l)

3.5인치 TFT-LCD 운전 정보 시스템(EVIC)은 연비, 외기 온도, 주행 가능 거리 등 차량 내부 및 외부 환경뿐만 아니라 차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6.5인치 유커넥트(Uconnect®)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내비게이션,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다양한 차량 설정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USB, AUX, SD 카드 지원, 블루투스 핸즈프리 통화, DMB, TPEG을 지원하는 순정 한국형 내비게이션, 12V 파워 아웃렛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탑재되어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이상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 기준)

올-뉴 500X 전 라인업에 적용된 피아트 무드 셀렉터는 오토(연비와 승차감을 고려한 평소 주행 모드), 스포츠(다이내믹한 주행을 위한 모드), 트랙션+(미끄러운 도로나 오프로드를 위한 주행 모드) 등 주행 상황이나 운전자의 기분에 따른 최적의 주행 모드를 선택이 가능케한다.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과 연동되어 어떠한 도로 상황에서도 운전 스타일에 맞는 최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크로스 및 크로스 플러스 모델에는 피아트 500 라인업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2015년, 2016년 2년 연속으로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최상위 모델인 올-뉴 500X 크로스 플러스에는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과 진행 경로가 표시되는 후방 카메라,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Rear Cross Path Detection) 등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FCA 코리아는 올-뉴 피아트 500X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을 팝 스타는 3,140만원, 크로스는 3,69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4,090만원으로 책정했다. 한편, 올-뉴 피아트 500X 출시를 기념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추가 적용해 6월 30일까지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을 하향 조정하여 팝 스타는 2,990만원, 크로스는 3,580만원, 크로스 플러스는 3,980만원의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한, 올-뉴 피아트 500X 고객의 유지관리 비용 절감을 위해 5년 동안(디젤 2.0 모델은 주행거리 10만km 이내, 가솔린 2.4 모델은 주행거리 8만km 이내) 엔진 오일 및 필터, 에어클리너, 에어컨디셔닝 필터를 무상 교환해 주는 프리 메인터넌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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