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가 내년 전시회에 맞춰 국제 EV 챌린지와 대학생 자작전기차 대회를 열기로 하고 관련 추진위원회를 출범 시켰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2일 ‘2017제주국제EV챌린지’ 추진위 발대식과 ‘2017 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 추진위 발대식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2017 제주 국제EV챌린지 추진위는 내년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동안 개최될 EV챌린지의 준비를 위해 발족됐다. 제주 국제 EV챌린지는 전기 동력을 기반으로 하는 포뮬러 이(Formula E) 스타일의 레이싱카들이 최고의 기동성을 겨루는 경기이다. 이 경기는 전기차의 강력한 구동력과 동적성능 및 드라이버의 운전능력을 잘 보여줄 수 있는 경기로 궁극적으로는 전기차기반의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전기차가 일반 대중에게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웅철 국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발대식에는 김대환 조직위원장, 타지마 노부히로 타지마 모터스 회장을 비롯, 이청승 (사)창조한국 이사장, 박화용 (사)한국전기차협회 회장, 야마시타 토시오 인터로방 디자인 아이엔씨(INC) 대표, 구 상 국민대학교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11시부터 개최된 ‘2017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 ’추진위발대식은 전기자동차 활성화에 필요한 인재 육성 및 공학도들의 참신한 창의력과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기획 됐으며 학생들이 실제 차량 설계 및 제작을 통해 전기차 제조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7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 ’는 제4회 국제전기차엑스포가 열리는 내년 3월 17일 -19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집행위원장인 황 평 영남대학교 교수는 내년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일환으로 개최될 ‘2017국제 대학생 자작 전기차 컨테스트의 운영계획을 설명하며 “세계의 많은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지혜와 우정을 나누는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전기자동차의 발전과 보급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확신한다” 고 말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기차 대회인 국제 EV 챌린지의 유치 등을 통하여 보다 흥미롭고 친근하게 전기차 자체에 대한 경험을 제공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러한 계획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준비가 되어있다” 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