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배터리, 충전인프라, 전장품 등 전기차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엑스포인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총 7일간의 일정으로 2016년 3월 18일 개막식이 개최된다.
18일 개막식 당일에는 프레스 오프닝을 시작으로 EV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공식 기자회견, 전시장 순람, 개막식, EV CEO 써밋, 환영 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프레스 오프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 50분까지 국내 최초로 순수 전기차 아이오닉 EV를 공개하는 현대자동차를 필두로 르노 삼성, 한국 닛산, 비긴스, 쎄미시스코 등 5개 완성차 업체가 나서 신차 발표회를 갖는다.
같은 시간 3층 삼다홀에서는 4개국 8개 도시의 전기차 선도도시 지방정부 대표들이 모여 성공적인 EV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방안을 담은 제주선언문을 채택하는 EV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된다. 김희집 에너지 신산업추진협의회 위원장의 사회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홍순만 인천광역시 부시장, 우기종 전라남도 부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크리스토퍼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 위니 오커먼 고스플 덴마큰 본홀름 시장, 리까르도 이사이아스 비떼리 라미레스 에콰도로 꾸엔까시 차관보가 참석하여, 각 도시의 EV 정책 소개와, 토론, 제주선언문 서명 및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오후 1시30분부터 전시장 순람에 이어 14시 30분부터 한라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 강창일 국회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위원장,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등이 참석하여 환영사, 축사가 이루어지고, 양웅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기욤 베르티에 르노 EV 총괄 이사,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연사로 나서 친환경차 개발 방향, 글로벌 EV 시장 현황, 미래 EV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하고 크리스토프 버겐 스위스 체르마트 시장은 특별 강연을 통해 EV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질 노만 르노그룹 부회장, 임수경 한전KDN 사장, 김태극 LG 부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자동차 대표이사, 류 쉬에랑 BYD 아시아태평양 대표이사, 서보원 기아자동차 이사,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CEO, 타케히코 키쿠치 한국닛산 대표, 고흥범 BMW코리아 이사, 김방신 대림자동차 CEO 등 세계 유수의 전기차 제작사 CEO들도 참석한다.
개막식 직후인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한라홀에서 김상협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를 좌장으로 한 EV CEO 써밋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르노그룹 질 노만 부회장, 류쉐랑 BYD 아태지역 대표, 김방신 대림자동차 대표, 알버트 람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회장, 박준석 비긴스 대표 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전기자동차를 위한 친환경 시스템 구축’(Building the Ecosystem for Electric Vechicle)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 날부터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이번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보다 다각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