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가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2얼 수입차 등록대수는 1만5,671대로 전년 동월대비 6.5% 줄었다. 지난 1월에도 수입차 시장은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보여 2개월 연속 판매가 줄어드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월중 3,787대를 판매해 2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월에 이어 수입차 시장 선두를 지켰다. BMW는 2,916대로 벤츠와 큰 차이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6년 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월 16,234대 보다 3.5% 감소했고 2015년 2월 16,759대 보다 6.5% 감소한 15,671대로 집계됐으며 2016년 2월까지 누적대수 31,905대는 전년 동기 누적 36,689대 보다 1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787대, BMW 2,916대, 폭스바겐 2,196대, 아우디 984대, 포드 749대 등의 순서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7,935대(50.6%), 2,000cc~3,000cc 미만 6,483대(41.4%), 3,000cc~4,000cc 미만 882대(5.6%), 4,000cc 이상 349대(2.2%), 기타(전기차) 22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2,313대(78.6%), 일본 2,217대(14.1%), 미국 1,141대(7.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685대(68.2%), 가솔린 4,321대(27.6%), 하이브리드 643대(4.1%), 전기 22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5,671대 중 개인구매가 10,339대로 66.0% 법인구매가 5,332대로 34.0%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021대(29.2%), 서울 2,436대(23.6%), 부산 704대(6.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037대(38.2%), 부산 862대(16.2%), 경남 844대(15.8%) 순으로 집계됐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8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블루텍(768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 블루텍 4매틱(452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인해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