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다이어리

기능을 복잡 하드웨어는 단순, 콘티넨탈의 신형 라디오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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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 콘티넨탈이 하나의 프로세서에서 여러가지 개별 기능을 제어해 하드웨어를 최소한 차량용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했다.

자동차용 라디오는 디지털 라디오, AM 및 FM 수신, 이동통신 서비스, 다양한 소스의 오디오, 대형 터치스크린, 소프트 및 하드 키, 음성 작동 제어, 스마트폰 앱 등 수많은 요구를 만족시켜야 한다. 가전제품의 다양한 표준과 운영 체제뿐 아니라 커넥티드 차의 등장에 맞춰 으로 차량 라디오는 점점 복잡해지는 추세다. 콘티넨탈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라디오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새 플랫폼의 핵심은 비용 집약적인 하드웨어를 소프트웨어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콘티넨탈의 라디오 플랫폼은 최적화된 시스템온칩을 기반으로 한다. 새로운 플랫폼은 디지털 신호 처리장치(DSP)와 통합 차량 컨트롤러, 멀티코어 프로세서로 구성되며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HMI), 커넥티비티, 오디오 후처리의 기능을 하게된다.

소프트웨어 무선 기술(Software Defined Radio, SDR)은 AM/FM, DAB/DAB+/ DMB, DRM, 전세계 HD 라디오와 같은 아날로그 및 디지털 무선 표준을 단일 하드웨어에 통합한다. 새로운 표준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중국의 CDR(Chinese Digital Radio) 등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콘티넨탈측은 “SDR 기술 덕분에 하드웨어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고도 전세계 다른 시장에서 라디오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시장출시기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 들이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콘티넨탈의 새로운 라디오 플랫폼은 CD 플레이어를 포함하지 않는다. 라디오 플랫폼은 40mm 두께의 평면 패널 디자인의 헤드 유닛을 특징으로 하며, 정전용량식 터치스크린, HD 해상도, D 클래스 앰프를 지원한다. 평면 패널 방식을 적용하면 좀더 자유롭게 실내 디자인을 할 수 있다.

운전자는 안전하게 다양한 기능과 연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플랫폼은 미러링크,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또는 바이두 카라이프와 같은 여러 표준을 통해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다.

콘티넨탈은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줄이기 위해, 운전 중에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다. 라디오 플랫폼에 앱을 보여줌으로써, 차량의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에 안전하게 통합하여 운전자에게 중요한 서비스와 운전자를 연결시킨다”라고 말했다. 콘티넨탈은 더욱 안전한 조작을 위해 핸들의 버튼이나 음성 제어를 통해 터치스크린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별화한다.

김기형 tnkfree@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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