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기아자동차 쏘울EV로 집계됐다.

본지가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5년 국내에서는 모두 3,025대의 전기차가 팔려 전년대비 156.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레이 EV와 쏘울 EV 등 두 차종을 판매중인 기아차가 1,364대를 판매해 45.0%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쏘울 EV는 단일모델로 1,166대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기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르노삼성 SM3 Z.E.는 1,043대로 34.5%를 차지하며 쏘울 EV를 2년째 바짝 추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3위는 367대로 12.1%의 점유율을 보인 BMW i3의 차지였다. 한국지엠의 쉐보레 스파크 EV는 151대, 5.0%에 머물렀고 닛산 리프는 100대를 판매해 3.3%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모든 모델이 세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기아차 레이 EV만 유일하게 지난해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EV-korea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