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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개 모델 iF 디자인상 받아

현대ㆍ기아차는 아반떼와 투싼, K5와 스포티지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주관하는 ‘2016 iF 디자인상(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의 제품 디자인 부문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핵심 차종 4종이 권위 있는 디자인 상을 동시 수상해 최고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판매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4 iF 디자인상’에서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i20에 이어 이번에 아반떼와 투싼까지 최근 3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여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됐다. 기아차는 지난 ‘2010 iF 디자인상’에서 유럽 전략차종 벤가가 처음으로 수상한 이후 매년 K5/스포티지R(2011년), 모닝(2012년), 프로씨드(2013년), 쏘울(2014년), 쏘렌토(2015년)에 이어 이번에 K5와 스포티지로 7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과시했다.

현대ㆍ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아반떼와 투싼, K5와 스포티지의 iF 디자인상 동시 수상은 세계 시장에서 현대ㆍ기아차의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검증된 디자인의 차종들을 중심으로 유럽을 포함한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iF 디자인상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1953년 설립)이 주관하며 1954년부터 매년 제품 디자인, 포장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수상작들을 발표한다. 이중 제품 디자인 부문은 다시 세분화되어 수송, 레저용품, 컴퓨터, 조명, 가구 등 총 17개 분야에서 디자인, 소재, 혁신성, 환경 친화성, 브랜드 가치 등 제품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심으로 매년 수상작들이 발표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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