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0일, 벤츠코리아는 100여 명의 국내 취재기자들을 상대로 2015년 경영실적, 2016년 사업추진전략과 방향성 등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하였다.
그리스 출신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Dimitris Psillakis)사장이 직접 나서서 제반 현황과 비전을 브리핑하면서 죽전 서비스센터를 실시간 영상으로 연결, 다각적인 행사진행을 도모하였고 종반부 영업부문 최덕준부사장, 죽전센터 김지섭부사장과 함께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진행으로 행사를 마감하였다.
2016년 벤츠코리아의 기본전략은 2015년 46,994대 판매실적(전년 대비 33.5% 성장)으로 입증된 양호한 사업환경에 10세대 ‘The New E-Class’와 GLE 등 강화된 SUV 라인-업을 투입하여 지속적 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뒷바침하기 위한 키워드로 1) 애프터 세일즈 강화, 2) 교육과 문화를 키워드로 하는 장기적 영업환경구축 등을 제시하고 있다.
■ 애프터 세일즈 강화
사후서비스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서비스센터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My Service로 통칭하는 옵션별 서비스)하고 특히 서비스센터를 확충한다. 2016년 말까지 8개 서비스센터 추가 오픈하여 전국 48개 서비스센터에 총 753개 워크베이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런 유무형의 대비책으로 2003년 이후 누적판매대수 20만 대에 상당하는 다수 시장 소비자들 대해 최대한의 서비스 편의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한 내부 지원대책으로 안성 부품물류센터를 거점으로 하는 원환할 부품수급체제 구축과 수입차 메이커 중 최대규모인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하는 신규 서비스인력을 양성대책을 마련해놓았고 이미 건립비로만 770억 원이 투입된 바 있다.
■ 교육과 문화 키워드 활용
융합형 문화공간을 마련하고 잠재적 소비자를 발굴을 의도하는 ‘Mercedes Me Busan ‘의 연장선상에서, 교육과 문화를 키워드를 활용하는 시장접근법의 구체적인 실행과 그 대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교육은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의 가능성으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메르세데스-벤츠 3대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를 확대 시행하는데 2016년에는 수도권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바일키즈 프로그램을진행하고 모바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많은 자동차학과 학생들이 메르세데스벤츠, 독일 자동차 문화와 직업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네트워크 협업체제 강화
현재 딜러 네트워크에 근무하고 있는 3000여 명에 더하여 금년 말까지 23% 인력을 추가 증원하고 협력사들은 서비스품질 향상을 위해 시설 및 인프라 개발에 1,9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 주요 질문과 답변 요약 ]
Q) 작년에 시작된 My Service 서비스에 대한 반응은? (2년간 36억 원을 지출한) 사회공헌활동 중 내세울 만한 사례는?
A) (김지섭 부사장) My Service 시행 후 재방문의사가 70%를 넘을 만큼 반응이 좋다. 방문객 중 절반정도가 세차 등 추가작업을 의뢰하고 기분좋게 기다릴 수 있는 라운지옵션을 선호하고 특정시간 대 예약방문시 10%를 깍아주는 이코노미옵션과 60분, 90분 안에 처리하는 스피드 옵션도 증가 추세에 있다. (실라키스 사장) 지난 시간 동안 과감한 투자의 결과로 1,500개가 넘는 고용창출이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특히 도로안전교육에 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해왔다. 2016년에 더 강화된 노력들을 기울이겠다.
Q) 국내 SUV 시장이 커지고 있다. 가장 기대하는 모델 그리고 특장점을 요약해달라.
A) (최덕준 부사장) 벤츠코리아는 2016년을 ‘SUV의 해’로 선포했다. 하반기에는 GLS도 출시할 계획이다. 디자인이 업그레이드 되었다. 최고의 SUV라고 생각한다. (실라키스 사장) 벤츠는 SUV 모델에 있어서 가장 큰 선택범위를 제공한다. 2015년 무주 체험행사 개최에서 시작된 SUV 집중 전략에 의해 올해 판매 대수를 두 배 신장시키려고 한다.
Q) 국내 고급차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어떻게 평가하고 대응전략은 무엇인가?
A) (실라키스 사장) 판매만이 서비스에 대해서도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 양적인 것이 아니라 질적인 것이 중요하다. 한국고객들은 교육수준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하며 정서적으로 민감하다. 그에 부응하는 사후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 그래서 죽전 서비스센터 연동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을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잘 계획된 비즈니스 플랜에 기초한 결정으로 생각한다. 이 결정이 한국 고객과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더 나은 품질의 서비스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박태수 motordicdase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