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RX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평가에서 최고안전차량으로 선정됐다.
렉서스 브랜드는 IIHS의 발표를 인용, ‘2016 RX’가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16 RX’는 지난해 4월 뉴욕오토쇼에 처음 모습을 보인 뒤 10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풀모델 체인지 4세대 모델이다.
IIHS의 이번 평가에서 RX는 5 항목의 충돌관련 테스트와 전면충돌방지 테스트에서 모두 만점인 ‘최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된 유아시트 장착 용이성 평가에서도 대상 모델 중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가 기준이 올해 더욱 강화됐지만 렉서스 RX는 세부 항목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획득,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일반 전면 충돌, 전측면 충돌, 측면, 루프강도, 머리받침과 시트 테스트 등을 통해 차량의 안전도를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의 4단계로 평가하며, 트랙 테스트를 통해 전면충돌방지 등급을 베이직, 어드밴스드, 수페리어의 3 등급으로 평가한다.
평가결과, 5개 항목의 테스트에서 모두 ‘G’(최우수)등급을, 전면충돌방지 테스트에서 어드밴스드 이상을 획득한 차량에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이라는 타이틀을 부여한다. 올해는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의 평가 기준이 보다 강화되어, ‘A’(Acceptable) 이상의 조건을 요구했던 기존 스몰오버랩 평가 기준이 ‘G’(Good) 이상으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IIHS측은 “스몰 오버랩 프론트 테스트에서 IIHS는 RX가 운전자 공간이 잘 유지되었고 인체모형의 움직임 또한 잘 컨트롤되었으며, 머리 보호를 위한 앞좌석 에어백와 측면 커튼 에어백도 잘 작동되었다”고 평가했다.
렉서스는 오는 2월중 4세대 RX의 국내 공식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