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올해의 차 막판 경합이 치열하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6 올해의 차 최종후보 7개 차종을 18일 발표했다. 후보에 오른 차종은 기아차 신형 K5와 신형 스포티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BMW 뉴 7시리즈, 쌍용차 티볼리, 현대차 신형 아반떼와 제네시스 EQ900이다. 국산차가 5종, 수입차가 2종이다.
차급별로는 고급 대형 세단이 3종(S클래스, 뉴 7시리즈, EQ900), SUV가 2종(스포티지, 티볼리), (준)중형 세단이 2종(신형 K5, 신형 아반떼)가 2종이었다. 브랜드별로는 기아차가 2종,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BMW, 쌍용차, 현대차, 제네시스가 각 1종이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지난해 말 1차 투표를 통해 15종의 후보를 선정했다. 다시 이달 초 세부 항목별로 평점을 매기는 2차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 7종으로 추렸다. 최종 ‘2016 올해의 차’는 오는 22일 후보 차종 시승을 겸한 3차 현장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이번 투표엔 국내 40개 통신·신문·방송·전문지 기자로 구성된 올해의 차 평가위원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차종은 올 한해 국내 출시해 300대 이상 판매된 신차(풀·마이너)로 총 27종이었다.
시상식은 오는 1월29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0년부터 매년 ‘한국 올해의 차’를 선정해 오고 있는 40개 언론사 자동차 담당 기자 정보 교류 단체다. 역대 올해의 차는 기이차 K5(2011), 현대차 i40(2012), 도요타 캠리(2013), 현대차 제네시스(2014), 기아차 카니발(2015)이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