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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특수금속, 갑을알로이로 사명 변경

동(銅) 특수합금 소재 전문업체 ‘영일특수금속’이 ‘갑을알로이’(KB ALLOY)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갑을알로이는 자동차 스폿 용접용 소재, 항공기 와이어, 전기, 전자, 전극용 소재, 엔드링과 로터바, 캡팁, 조선 후판 용접용 CO₂-TIP, 용접기 부품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동특수합금 선도업체다.

1992년 영일특수금속㈜으로 법인전환 후 24년만에 사명을 변경한 갑을알로이는 2008년 당시 갑을상사그룹 박유상 부회장(현재 고문)의 결정으로 갑을상사그룹(대표 박효상 부회장)에 편입되며 전선용 소재 제조 전문회사인 ‘갑을메탈’과 종합전선 제조사인 ‘코스모링크’ 등과 함께 시너지를 내고 있다. 또한 갑을오토텍과 동국실업 등 갑을상사그룹내 자동차부품 사업분야의 계열사와도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갑을알로이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를 통해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넘기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50년간 동 특수합금 업계를 이끌어온 갑을알로이는 한국, 독일, 일본에서 동 특수합금 공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여 미국, 유럽, 터키, 호주, 인도, 중국, 일본 등지에 소재 및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에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2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한상 갑을알로이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변경을 통해 갑을상사그룹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국내외 동종업계에 갑을알로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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