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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르랠리 우승 바짝 다가선 푸조

이변이 없는한 올해 다카르랠리 우승은 푸조 차지가 될 전망이다.

푸조 토탈 팀의 스테판 피터한셀이 ‘2016 다카르 랠리’ 10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종합 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 10구간 레이스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기준) 아르헨티나 벨렌에서 라 리오하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진행됐다. 푸조 토탈 팀은 10구간 레이스 합산 결과 세 선수가 모두 TOP 10에 진입하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자리를 굳혔다.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11회 우승 경력의 스테판 피터한셀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이번 구간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팀 시릴 디프리는 이번 구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순위 6위로 올라섰고, 세바스티앙 로브는 종합 순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푸조 토탈 팀은 다카르 랠리 레이스가 시작된 이후 줄곧 종합 순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또한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해 이번 10구간 레이스를 포함해 총 7개 레이스에서 선두 1, 2위를 차지하는 등 매 구간 레이스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다운 폭발적인 드라이빙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푸조가 2016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푸조 대표 CUV 푸조 2008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로,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이전 세대보다 1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프론트 및 리어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바위와 모래 등 다양한 장애물로 이루어진 거친 오프로드 상황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루프에는 은색 컬러를 입혀 섭씨 50도가 넘는 아르헨티나의 강렬한 햇빛을 반사하도록 설계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2016 다카르 랠리는 지난 3일(현지 시각 기준) 시작해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을 넘나들며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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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테판 피터한셀 (프랑스)/장-폴 코트레 (프랑스), 푸조 2008 DKR, 32시간 44분 59초
2. 나세르 알 아티야 (카타르)/마테오 바우멜(프랑스), 미니 올 4 레이싱, + 1시간 00분 00초
3. 지니엘 드 빌리에르 (남아공)/더크 폰 지제비츠 (독일), 토요타 하이럭스, +1시간 12분 31초
4. 미코 히르보넨 (핀란드)/미카엘 페린(프랑스), 미니 올 4 레이싱, +1시간 23분 51초
5. 리로이 폴터 (남아공)/로버트 호위 (남아공), 토요타 하이럭스, +1시간 33분 58초
6. 시릴 디프리 (프랑스)/데이빗 카스테라 (프랑스), 푸조 2008 DKR, +1시간 50분 07초
9. 세바스티앙 로브 (프랑스)/다니엘 엘리나 (모나코), 푸조 2008 DKR, +2시간 27분 31초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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