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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관세인하, 토요타 경쟁력 높였다

올해 한미 FTA에 따른 미국산 자동차의 수입관세 철폐에 따라 한국토요타가 시에나와 캠리∙캠리 하이브리드 등 미국산 토요타의 주력모델에 대한 적극적인 시장공세에 나섰다.

한국토요타는 한미FTA에 따른 관세 철폐분을 반영, 1월 1일부터 시에나의 판매가격을 시에나 3.5 리미티드 AWD 5,480만원, 시에나 3.5 리미티드 5,150만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나는 2015년에 801대가 팔리며 수입차 시장 최다 판매 미니밴 자리에 올랐다.

이는 ‘오토만 시트’, ‘3열 파워폴딩’, ‘4.2인치 TFT LCD디스플레이’, ‘한국형 내비게이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Blind Spot Monitor)’,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Rear Cross Traffic Alert)’, 8개의 SRS 에어백, 총 4개의 유아용 차량 안전시트 장착 등 ‘쾌적∙안전∙편의’에 있어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국내 ‘고급 미니밴 시장의 선구자’로 평가받은 결과라고 토요타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4륜 구동 모델은 수입 미니밴 시장에서 시에나가 유일하다.

토요타의 주력 캠리와 캠리 하이브리드도 경쟁력을 높였다. 이미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11월 한미FTA에 따른 관세율 0%의 선반영을 포함, 캠리 라인업 전체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2016 뉴 캠리’를 출시한 바 있다. 일부 옵션을 조정하고, 3,610만원의 스마트한 가격을 갖춘 캠리 하이브리드의 새로운 트림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 LE’의 활약에 힘입어, ‘2016 뉴 캠리 하이브리드’는 11월 3일 판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달만에 600건의 이상의 계약을 달성하는 뜨거운 고객반응을 받고 있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토요타브랜드의 중장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16년에도 경쟁력 있는 상품과 가격으로 고객에게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고객의 기대를 넘는 서비스로 고객 한 분 한 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토요타 브랜드는 프리우스,캠리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및 시에나, RAV4 등 SUV 라인업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연초 판매목표인 7,700대를 초과한 7,825대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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