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운전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책이 출간됐다.

미국 카레이서 출신으로 은퇴 후 레이싱스쿨 강사로 오래 활동한 로스 벤틀리의 역작 ‘극한 속도의 비밀(Ultlmate Speed Secrets)’이 골든벨 출판사에 의해 ‘드라이빙 하이테크닉 – 카레이싱 최후의 비밀’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카레이서 심리로 박사학위를 받은 가톨릭상지대 모터스포츠과 손성욱 교수와 명지자동차튜닝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레이싱스쿨의 이동훈 대표가 공동으로 번역했다.

트랙에서의 운전법은 기본은 알려져 있지만 하이 테크닉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아 그 기술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는 단순한 드라이빙 기술뿐만 아니라 심리학적 측면까지 자세히 언급하고 있으며 시합중 드라이버가 느낄 수 있는 심리적 압박과 상대의 심리를 읽는 법까지 언급하고 있다. 또한 연습과 실전 기술에 관한 노하우와 유명 선수들의 장점까지 자세히 기술한 명실공히 드라이빙 기술서의 바이블이라 할 수 있다. 그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고급 운전기술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고 볼 수 있다.

레이싱을 전문으로 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취미로 차를 타고자 하는 초보자들에게도 훌륭한 안내서일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교재이자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훈 레이싱스쿨 대표는 “척박한 우리 현실에 이런 책의 등장은 매우 반가울 수밖에 없으며 고급 기술에 목말라 있는 마니아나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발간 소감을 밝혔다. 손성욱 교수는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재가 없어 고생이 많았는데 이번에 그 고민을 덜게 되어 매우 반갑게 생각하며 드라이빙에 관한 한 최고의 교재임을 자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책은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고성능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단순히 스피드한 운전을 원하는 운전자부터 카레이서를 꿈꾸는 사람들에게까지 누구나 궁금해하는 내용을 섹션으로 나눠 실었기 때문에 자동차전공자뿐만 아니라 자동차를 좋아하는 마니아들도 한권 쯤 가지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피드시크릿표지

제 목 : 드라이빙 하이테크닉 – 카레이싱 최후의 비밀
페이지 : 428쪽
저 자 : 로스 벤틀리 / 역자 손성욱 이동훈
가 격 : 3만2천원
출판사 :골든벨
문 의 : 골든벨 출판사(02-713-4135)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