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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aradayfuture.com/ces2016/#)

2014년 설립된 회사가 몇 년 안에 전기자동차 시장의 일인자가 되겠다고 공언을 하고 나섰다. 1억 불을 들여 미국 네바다에 자동차 공장을 지을 예정이고 CES 2016에서는 뭔가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아예 웹-사이트에 카운터까지 붙여 놓았다. 도대체 이런 당돌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비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자본 거래를 실행하고 고급 엔지니어들의 참여가 있는 것이라면 자신하고 있는 뭔가가 있기는 있는 것인데…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의 경쟁’

무릇 공정거래체제 속 기업간 경쟁은 소비자에게 유리하고 미래를 앞당길 수 있어 좋은 일이고 2017년까지 테슬라를 능가하는 전기차를 만들겠다는 페러데이 퓨처의 약속이 지켜진다면 일단 환영할 일이겠으나… ‘Chinese-backed electric carmaker Faraday Future’라는 언급에서 처럼 정말로 중국이라는 나라가 뒤를 받쳐주는 것이라면 장기적으로는 모종의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 전기’ 공식에 국가들의 경제적,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히는 복잡한 국면의 전개라는 것.

박태수(motordicdase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