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2016 최고의 차로 혼다 시빅을 선정했다. 2016 최고의 중형 SUV로는 혼다 올 뉴 파일럿이 올랐다.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정우영)는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8인승 SUV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이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켈리블루북’이 선정한 ‘2016 최고의 중형 SUV (Best Buys of 2016: Midsize SUV)’로 선정되며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았다고 23일 전했다. 켈리블루북(www.kbb.com)은 300개 이상의 신차를 평가해 49개의 상위 모델을 선정한 뒤,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 미니밴, 소형SUV, 중형SUV, 대형SUV 등 총 12개 부문으로 나눠 최고의 신차를 선정한다.
올 뉴 파일럿은 포드 익스플로러, 토요타 하이랜더 등의 경쟁차종을 따돌리고 심사단 만장일치로 최고의 중형 SUV에 선정됐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최고 안전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 TSP+)’에 빛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역대 혼다 모델 중 가장 고급스럽게 평가 받는 인테리어, 그리고 혼다 센싱을 통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시스템 등이 높게 평가 받았다.
혼다는 올 뉴 파일럿 외에도 소형차 부분에서 시빅, 미니밴 부문에서 오딧세이, 그리고 소형 SUV 부문에서 CR-V가 각각 수상하면서 쉐보레와 함께 최다 수상 브랜드로 등극했다. 2016 시빅은 선정된 12개의 모델 중에서도 최고 모델(Overall Winner)로 선정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