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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뮬러챔피언십(단장 김성철)이 12월 19일 목포 샹그리아비치관광호텔에서 코리아포뮬러챔피언십 종합시상식을 개최했다.

서승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펠롭스 김한봉 단장과 KIC 윤현주 팀장을 비롯한 모터스포츠 관계자 및 코리아포뮬러 선수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의 공인 경기로 진행된 코리아포뮬러챔피언쉽은 지난 10월 4일 전라남도 영암 KIC-CUP에서 첫 경기를 시작해 국내 최고 프로경기인 CJ슈퍼레이스의 최종전에도 서포트레이스로 참가하며 11월 8일까지 6번의 대회를 무사히 치르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시상에 앞서 레이스어드바이저 김영관 감독은 “코리아포뮬러 김성철 대표와 함께 일본에서 차를 사오는 과정부터 지금까지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국내 포뮬러가 부활했다는 의미가 크다”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과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한해를 마칠 수 있었고 내년에도 더욱 멋진 모습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코리아포뮬러챔피언십 종합시상에는 김강두(19. CJ레이싱팀)가 시즌 챔피언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위에 지명호(17. 인천 대건고. 화랑레이싱), 3위는 김문수(드림레이서)가 차지했으며 파주스피드파크 레이싱팀 김태은 대표에게 모험회원패를 수여했다.

한편, 코리아 포뮬러 부활에 기여한 공로로 세명종합상사 배대식 대표, WHEEL SPIN 김은국 대표, SNRD EYEWEAR 문태국 이사, SAMCO sport 김현수 대표, (주) 다정푸드 김민지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코리아포뮬러 오거나이저 김성철 대표, 레이스어드바이저 김영관 감독, 이삼 심사위원장, 포토그래퍼 강신구,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 윤현주 팀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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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윤현준 팀장은 “포뮬러 클래스가 올해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KIC-CUP에서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어 감사하다”며 “영암 F1 서킷이 현재는 F1 대회를 중단하고 있지만 몇 년 안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 국제 급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코리아 포뮬러도 지금처럼만 꾸준한 활동을 해주기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코리아포뮬러선수협회 최정기 회장은 “일반적으로 선수협회는 주관하는 오거나이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생기는게 선수협회인데 비해 코리아포뮬러선수협회는 선수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생겨난 조직이다”며 “코리아포뮬러선수협회 선수들은 오거나이저와 선수들이 갑과 을이 아닌 동반자고 함께 나가는 구조라 생각하고 코리아포뮬러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아 동참하고 있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는 펠롭스 김한봉 단장이 “포뮬러는 모터스포츠 역사에서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사라진 안타까운 클래스다”며 “비인기 종목의 어려움 속에 다시 부활한 포뮬러 클래스인 만큼 코리아포뮬러가 더욱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코리아포뮬러챔피언십은 경주용 포뮬러 머신은 일본 도쿄 R&D사의 FJ-1600기종을 바탕으로 리뉴얼 및 부품국산화를 거쳐 재탄생한 FK-1600이며, 배기량 1600cc SUBARU 수평대향 엔진과 5단 싱크로 기어박스를 사용하며, 최고 시속 220Km 이상으로 주행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국내 포뮬러 레이스가 지난 2013년 10월 CJ 슈퍼레이스에서 시범경기를 선보인 후 한동안 중단됐던 포뮬러 레이스가 부활해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