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와 핀란드의 타이어 테스트 전문업체 ‘테스트 월드’와 계약을 맺고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를 독점 운영한다.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국내 최초로 겨울용 타이어 유럽 테스트 센터 독점 운영을 위해 핀란드의 타이어 테스트 전문 회사 ‘테스트 월드(Test World)’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 지역에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건립하고, 2016년 12월부터 한국타이어의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장소로 독점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테스트 센터 건립으로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능력을 극단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스트 센터 운영은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와 하노버에 위치한 유럽기술센터가 함께 맡을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 센터를 통해 겨울철 노면과 낮은 기온에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제품 개발 기술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된 테스트센터는 2016년 완공되는 최첨단 하이테크 신축 중앙연구소 ‘한국타이어 테크노돔’과 함께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Top Tier 기술력을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테스트 월드는 1991년 설립된 독립적인 자동차 및 타이어 테스트 회사이며 밀브룩 그룹의 자회사다. 밀브룩 그룹은 자동차, 수송, 석유화학, 국방 및 안보 산업의 고객에게 차량 검사와 검증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