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미국에서 럭셔리 자동차중 최고의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렉서스는 17일, 美 켈리블루북이 미국내 판매되는 2016년 형 모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2016 최고 잔존가치상’에서 렉서스가 럭셔리 브랜드 부문 5년 연속 ‘최고 잔존가치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지시간 15일 발표된 결과에 따르면 총 22개의 부문별 평가에서 렉서스•토요타는11개 모델이 1위에 선정되었다. 하이브리드 관련 부문에서 렉서스 2016 올 뉴 ES300h, 프리우스, GS450h가 1,2,3위를 휩쓸었다.
하이브리드(Hybrid / Alternative Energy Car) 부문 1위인 2016 올 뉴 ES 300h에 대해 켈리블루북은 “럭셔리 중형세단으로써의 장점인 높은 연비와 운전성능은 유지하면서 스타일과 기능적인 면에서 많은 부분 개선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렉서스는 엔트리 럭셔리 카 부문에서 RC, 럭셔리 카 부문 에서 GS, 하이브리드SUV /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RX 450h, 중형과 대형 럭셔리 SUV /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GX460과 LX 570 등 총6개 세그먼트에서 1위에 올랐다.
토요타 브랜드는 대형세단에서 아발론, 미니밴에서 시에나, 중형 SUV / 크로스오버에서 4 러너, 중형과 대형 픽업트럭에서 타코마와 툰드라 등 총 5개 세그먼트에서 1위에 선정됐다.
켈리블루북은 지난 1926년에 설립된 미국 최대의 잔존가치 평가 및 정보제공 업체로 현재 차량정보 및 판매데이터, 각 차량에 대한 시장상황, 세그먼트 내 경쟁, 경제전망과 전문가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잔존가치를 결정한다. 93년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발간한 ‘블루북’은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이터로 손꼽힐 뿐 아니라, 켈리블루북에서 발간하는 ‘잔존가치 가이드’ 는 미국 금융기관과 정부기관, 자동차 업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