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안에 접하게 될 10가지 자동차 응용 기술들’ – 미국인들에게나 맞고 약간은 농담조인 가벼운 기사지만 나름 생각해볼 것들을 제시하는 글이다. (글쓴이 : Edmunds.com 편집자 칼 브라우어, 원문 출처 : http://www.forbes.com/sites/kbrauer/2015/01/19/top-10-advanced-car-technologies-by-2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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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Vehicle) : 향후 5년 안에 한적한 (미국)도시연계도로에서 악천후 등 특별한 변수가 없는 조건으로 실용화될 것이다. 어찌보면 자율주행자동차의 원조는 크루즈컨트롤(* 크루즈컨트롤, VDC와 같은 자세제어시스템은 그간 메이커들의 제어기술력을 어필하는 키워드들이었다. IT와 자동차가 묶이는 작금의 발전트랜드를 생각하면 ‘자율주행’ 역시 팬시한 키워드이니 기업들은 좋든 싫든 메달릴 수 밖에 없다.)
#2. 독립형 운행시스템(Driver Override Systems) : 자율주행과 관련된 내용이나 면밀히 따지면 다른 차원의 기술이다. 이 기술은 스스로의 판단에 따라 개입하는데 예를 들어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가속패덜을 밟고 있는 운전자를 무시하고 스스로 급제동한다. (* 차간거리를 감시하고 응급상황에서 스스로 제동하는 기술은 현재 보급추세에 있다.)
#3. 생체공학을 이용한 접근통제(Biometric Vehicle Access) : 무선인식기술 응용 Key-less Entry를 뛰어넘는 기술. 음성인식과 같은 번거롭지않은 판별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는 특별한 행위없이 문을 열고 차를 출발시킬 수 있다. (* 안면인식, 음성인식, 생체신호인식과 같이 번거로운 인증절차를 거치지않는 편안한 방법론에 대한 언급)
#4. 전방위적 자동차 운행정보 파악(Comprehensive Vehicle Tracking) : 보험사, 관공서 등 운전자들의 운행패턴을 알고 싶어하는 기관이 보험료 감액 등 적당한 헤택을 부여하는 조건으로 자동차에 추적장치를 부착하고 상시 모니터링하는 기술이 보편화될 수 있다. (* 미국 국민들의 경제마인드에나 어울릴 내용)
#5. 능동형 유리창 디스플레이(Active Window Displays) : 앞유리 반사를 이용하여 정보를 제공하는 HUD의 확장판으로 모든 유리면이 (스스로 발광하여) 낮과 밤 구분없이 단독 표시장치처럼 작동한다. (* Color e-Paper기술, 투명한 전도성 필름 기술 등 현재에도 구현대안들은 많다. 다만, 경제성관점에서 보편화의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판단된다.)
#6. 원격정지(Remote Vehicle Shutdown) : GM OnStar 서비스에서와 같이 원격으로, 도난차량 등 특정 조건에서 운행을 정지시키는 기술. (* 국토가 넓고 인구가 많고 차가 많아 도난차량도 그만큼 많은 미국 사회에나 어울릴 내용)
#7. 능동형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Active Health Monitoring) : FORD는 시트벨트나 조향핸들을 이용해서 운전자 신체상태를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 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을 접목하면 심장발작 등 운전자 신체에 이상이 생겼을 때 자동차가 스스로 정차하고 구급신호를 보내게 할 수 있다.
#8. 4기통 슈퍼카(Four-Cylinder Supercar) : FORD의 신형 GT에 사용된 트윈터보 V6 경량형 엔진의 출력은 600마력이나 된다. 향상된 엔진기술로 최소배기량 4기통 엔진만으로도 300km/h 이상의 속도로 낼 수 있는 슈퍼카가 선보이게 될 것이다.
#9. 지능적인 자동차 마케팅(Smart/Personalized In-Car Marketing) : 자동차와 인터넷이 묶이는 추세이므로 위치기반 광고, 페이브북이나 트위터에서 볼 수 있는 개인맞춤광고 등 지능화된 광고전략들이 개발될 것이다. (* 광고표시장치는 더 넓어지고, 더 많이 사용될 LCD 장치겠다. 당연히 정차 중일 때와 주행 중일 때를 구분하게 될 것)
#10. 재구성가능한 바디패널(Reconfigurable Body Panels) : 경량형 패널과 모터기구장치를 결합하면 SUV와 Truck을 오고가는, 형태변형이 가능한 자동차가 만들어질 수 있다. 크라이슬러의 ‘Stow-and-Go’ 시트는 형태변형 초기단계의 좋은 예이다. (* Stow-and-Go는 시트를 간단히 접고 변형하여 실내 하단공간에 격납하는 아이디어. 모두 접어버리면 순식간에 가족용 미니밴이 커다란 화물용 밴이 된다)
번역/정리 박태수(motordicdase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