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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3.5L VQ엔진 10대 엔진에 복귀

닛산 맥시마에 탑재된 3.5L 신형 VQ 엔진이 미국 워즈오토의 ‘2016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8세대 신형 맥시마에 탑재된 신형 3.5L V6 VQ 엔진은 기존 대비 약 61% 개선된 부품을 사용해 성능은 물론, 효율성을 높였다. 흡기 매니폴드의 길이는 줄이고, 지름은 더욱 넓혀 공기 흐름을 보다 원활히 했으며, 향상된 강성의 오일 팬을 적용해 진동 및 소음 저감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닛산 기술력의 상징인 GT-R에 적용된 소듐(Sodium) 봉입형 배기 밸브를 채용, 효율적인 열 배출을 가능케 했다.

또한, 차세대 엑스트로닉서CVT와 결합해 복합연비 9.9km/ℓ(도심연비 8.5km/ℓ, 고속도로 연비 12.4km/ℓ)를 보인다. 한국에는 아시아 최초로 지난 10월 출시 후 닛산 최고급 모델로서 상품성, 퍼포먼스 및 프리미엄 사양 등을 호평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닛산이 자랑하는 VQ 엔진은 워즈오토 역사상 10대 엔진 최다 선정(15회) 영예를 안게 됐다. VQ 엔진은 지난 1995년부터 2008년까지 14년 연속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닛산은 이번 맥시마 VQ 엔진 포함, 10대 엔진에 총 17번 선정되는 기록을 남겼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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