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GLK의 풀체인지 모델 ‘더 뉴 GLC’의 내년 1월 출시를 예고했다. 2015년 6월 독일 메칭겐에서 글로벌 데뷔한 더 뉴 GLC가 2016년 새해 벽두에 한국 판매를 시작하는 것.
완전히 바뀐 디자인에 벤츠의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쏟아부어 메르세데스 벤츠 SUV의 지형을 확장할 기대주다. 친환경 디젤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9G-트로닉), 드라이브 시스템, 공기저항계수 0.31을 자랑하는 뛰어난 공기역학, 인텔리전트 경량 디자인 등 GLC가 이룬 혁신은 일일이 손으로 꼽기 어려운 지경. 동급 세그먼트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에어 바디 컨트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과 범위가 확장된 다이내믹 셀렉트 다이내믹 트랜스미션, 보다 향상된 4매틱 기술은 길을 가리지 않는 승차감과 민첩한 움직임을 보장한다.
한국에서는 더 뉴 GLC 220 d 4매틱(6,470만원)과 더 뉴 GLC 220 d 4매틱 프리미엄(6,800만원), 2개 모델을 선보인다.
기존 GLK의 풀체인지 모델로 태어낸 더 뉴 GLC는 기존 G-클래스 이미지에서 벗어나 한층 더 모던하고 스포티한 모습으로 완성됐다. 꼿꼿하게 몸을 세우고 과감하게 자신을 드러낸 전면부와 입체적인 라디에이터 그릴, 스포티함을 강조한 두 줄의 루브르는 자신감과 확신에 찬 진보적인 면모를 완성한다. 정교한 옆면 라인에 근육질의 입체감을 넣어 매끄럽운 옆모습을 드러내고, 넓어보이는 깔끔한 뒷모습은 크롬 패키지를 기본 적용하여 두 개의 테일 파이프가 한층 더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뒷모습을 연출한다.
더 뉴 GLC는 길이와 차폭이 이전 모델 대비 각각 120mm, 50mm 길어져 안락함과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기본 장착된 파노라마 슬라이딩 선루프는 실내를 한층 더 밝고 온화하게 만든다. 세 가지 컬러로 선택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는 실내를 따뜻하고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최첨단 SCR 기술로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여 까다로운 유로6 배출 가스 기준을 만족시킨다. 에코 스타트 스톱을 기본 적용하고 새로운 드라이브 시스템, 뛰어난 공기역학, 인텔리전트 경량 디자인으로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하여 연료 효율성은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은 최소화하였다.
더 뉴 GLC에는 강철 스프링과 가변식 댐핑 시스템을 포함한 어질리티 컨트롤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했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전자 제어로 지속적인 댐핑 조정이 가능한 동급 유일의 모델이라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강조했다.
멀티-챔버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인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우수한 주행 안전성과 스포티한 민첩성에 최적화된 안락함과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을 결합시킨 최첨단 서스펜션이다.
더 뉴 GLC는 다섯 가지 주행 모드가 있는 다이내믹 셀렉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인디비주얼 총 다섯 가지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9G-트로닉 플러스 변속기와 결합하여 엔진, 트랜스미션, 스티어링, 에어컨, 에코 스타트 스톱, 에어 바디 컨트롤 서스펜션 적용 유무 등의 작동을 주행 모드에 맞게 조절해준다.
더 뉴 GLC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4매틱을 기본 탑재했다. 전륜과 후륜에 항시 45:55의 일정한 구동력을 전달하여 빗길, 빙판길, 눈길과 같은 악천후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GLC에는 메르세데스-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기능 및 주차 공간에서 차를 자동으로 빼주는 기능까지 추가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LED 하이퍼포먼스 헤드램프, 운전자 무릎 에어백이 장착되어 운전자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GLC는 차 안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한국형 통합 내비게이션을 포함, 블루투스 전화, 오디오, 비디오를 즐길 수 있다. 휴대폰 테더링을 통해서는 날씨, 뉴스 등 MB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8.4인치 커맨드 디스플레이와 터치패드 컨트롤러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도 있다.
키레스-고, 전동 트렁크, 핸즈 프리 액세스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된 키레스-고 패키지는 사용자가 도어나 트렁크를 열고 닫을 때 최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기본 적용되어 보다 밝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물망으로 되어 있는 윈드 디플렉터는 루프를 열고 달릴 때의 소음을 최소화한다.
더 뉴 GLC에는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에는 조향 어시스트와 스탑 앤 고 파일럿이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교차로 어시스트가 포함된 BAS 플러스, 보행자 인식 기능이 포함된 프리-세이프 브레이크, 능동형 사각 지대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유지 어시스트, 프리-세이프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리-세이프 플러스 등 혁신적인 안전 및 운전자 보조 기능이 포함된다.
또, 더 뉴 GLC는 The New S-클래스에 탑재된 최고급 사운드 시스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에어-밸런스 패키지, 360° 카메라를 선택 사양으로 제공한다.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590w의 13개 고성능 스피커와 9개 채널 DSP 앰프로 모든 탑승자에게 공연장 못지 않은 최고의 음향을 제공한다. 에어-밸런스 패키지는 향수 분무, 이오나이저, 공기 필터 세 가지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며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퍼퓨밍 시스템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한 네 가지의 향을 제공한다.
더 뉴 GLC 220 d 4매틱 프리미엄 모델에는 19인치 5 스포크 휠과, 런플랫 타이어,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된다.
더 뉴 GLC는 2016년 1월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