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3_엑스포_한국충전_MOU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협력키로 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위원장 김대환)는 3일 오후 5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본사 2층 회의실에서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전기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확대를 위한 양기관의 사업협력,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추진에 대한 공동 협력 지원, △전기차 보급확산을 위한 홍보방안 발굴 및 공동 홍보협력,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산학협력 기반 조성 및 인력양성 공동협력, △전기차 보급 활성화 관련 법 제도화를 위한 공동협력, △전기차 관련 글로벌 교육연수, 세미나 및 컨퍼런스 등 상호협력운영, △기타 상호 협의한 사항에 대한 공동 사업 발굴 및 수행 등 상호 협력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박규호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 기관이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표준화 및 충전 서비스 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국내 전기차 시대를 앞당기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민간 사업자 육성 및 시장 활성화에 의한 선순환 구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충전 사업자 입장에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충전 요금 유료화가 조기에 정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김대환 위원장은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 100여 년간 동면 상태에 있던 전기차의 상용화를 이끄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무이한 순수 전기자동차 엑스포다.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와의 MOU 체결을 통해 국내 민간 주도의 전기차 연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기차와 전후방 부품 산업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16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주에서 열린다. 내년 엑스포는 특히 전기차 및 충전시스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민관 협력의 장이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트렌드 및 기술전략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정보 소통과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일본 및 유럽 국가별 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이 들어서는 B2B의 장, 완성차 업체와 중소기업들이 업계 전문가 및 언론 매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잠재 고객에게 제품 비교의 기회를 제공하는 홍보의 장이 될 것이다.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는 제주도에 본점을 두고 한전,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스마트그리드협동조합이 공동 참여한 법인으로서 전기차 보급의 장애요인인 충전인프라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전기차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된 제주도에서 초기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전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제주지역에 급속충전기 30기 완속충전기 30기 총 60기의 공용충전기를 구축하고, 2016년에도 공용충전기 사업을 계속 이어가 급속충전기 40기 완속충전기 40기 총 80기를 제주지역에 설치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 제주지역에 충전기 3,000여기와 전국 공공기관에 600여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며, 전기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충전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