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6 GT3가 아트카로 제작된다.
BMW그룹은 1일, 18번째와 19번째 아트카 제작에 나선다고 밝히고 이를 담당할 예술가 두 명을 발표했다. BMW 그룹은 18번째와 19번째 아트카 시리즈를 제작할 예술가로 중국 출신의 예술가 카오 페이(1978년생)와 미국 출신의 존 발데사리(1931년생)를 선정했다. 카오 페이와 존 발데사리는 BMW 아트카 시리즈를 통틀어 각각 최연소 및 최고령 아티스트다. 이들이 만든 새로운 아트카는 2017년 대중에 공개된다.
아티스트 선정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런던 테이트모던 등의 박물관 소장과 큐레이터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맡았다. 이번 BMW 아트카 시리즈에는 BMW M6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터스포츠 전용 차량 M6 GT3가 사용될 예정이다. 이 차는 모터레이싱에 적합한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접목된 4.4리터 V8엔진을 장착했다.
18번째 BMW 아트카를 제작할 카오 페이는 “유년시절 달리기 선수로서 항상 ‘속도’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이번 작품은 ‘가속도’란 주제로, 속도, 에너지, 국가간에 서로 얽힌 현대적 관계를 표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존 발데사리 역시, “19번째 BMW 아트카는 이제껏 창조한 작품 중 가장 빠른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5년부터 시작해 올해 40주년을 맞는 BMW 아트카 시리즈는 BMW가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함께 진행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BMW 그룹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1975년부터 BMW 자동차를 이용한 예술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BMW 아트카는 매년 루브르, 구겐하임, 상하이 아트 박물관 등의 전세계 유명 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등과 작업한 바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