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가 내년 수입차 등록대수는 올해보다 약 8.5% 가량 증가한 25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엔 연말까지 23만5,000대가 등록될 것으로 예상했다.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록이다.
수입차협회는 이날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창립 2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정재희 수입차협회 회장은 “협회는 1995년 설립 이후 국내 자동차 시장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해 왔다”고 밝히고 “수입 자동차의 성장과 더불어 회원사의 질적 내실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전무는 “자동차 세금 문제는 기본적으로 한미 FTA에 따라 상호 의논하게 되어 있어 바꾸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고 “자동차 보험업계가 보험료 인상을 위해 수입차를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편안하지 않다. 제도를 합리적으로 바꾸는 것은 전혀 반대하지 않지만 자동차보험과 관련한 보험업계와의 정보 비대칭은 문제다. 우리는 보험과 관련한 어떤 정보도 갖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www.kaida.co.kr, 회장 정재희)는 설립 20주년을 맞아 11월 2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날 기자 간담회에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재희 회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부회장, 윤대성 전무, 그리고 14개 회원사의 25개 브랜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95년에 설립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Korea Automobile Importers & Distributors Association)는 현재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14개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14개 회원사의 25개 브랜드가 505개 모델(2015년 10월 기준)을 국내 시장에 선보이고 있으며 199개 딜러, 392개 쇼룸 및 361개 서비스센터(2015년 9월 기준)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