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 권문식 부회장이 한국자동차공학회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는 18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열고 현대·기아자동차 권문식 부회장 (61, 연구개발본부장)을 제29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권문식 신임회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헨 공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이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여 현대엔지비,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트론 등 그룹 내 주요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다.
권문식 신임회장은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 및 2015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을 역임하며 학회에 많은 활동을 해왔다. 2014년에는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친환경차기술 개발, 연료전지자동차 개발, Material Mass Reduction 기술 개발 등 자동차 공학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한국자동차공학회 부회장으로는 국민대학교 조용석 교수, 영신금속공업 이정우 대표, 한양대학교 이기형 교수, 자동차안전연구원 강병도 실장, 신성대학교 나완용 교수, 한양대학교 허건수 교수, 전북대학교 오영택 교수, 아주대학교 이종화 교수, 현대자동차 문대흥 부사장, 쌍용자동차 이수원 전무, 현대모비스 김세일 전무 등 11명이 선출됐다.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차공학회는 현재 개인회원 23,000여명과 완성차 5사를 포함한 600여사의 기업과 연구소, 도서관 등 법인 및 단체회원이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SCIE 국제학술지인 IJAT와 국문논문집 등을 통해 연간 250여편의 신기술 관련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유치 및 개최, 자동차 기술 특별 전시회, 자동차 관련 기술 교육, 자동차 표준화에서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