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015년 10월 국내 4만6,605대, 해외 22만2,349대 등 총 26만8,954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 등 신차들의 국내판매 호조와 국내공장 근무일수, 잔업/특근 증가에 따른 국내공장생산 해외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전체적으로 16.1% 증가했다. 국내판매는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와 7월 출시된 신형 K5가 인기를 끌며 모닝, 카니발, 쏘렌토 등 주력 차종들과 함께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 출시 이래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10월 한 달 동안 8,500대가 계약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판매는 전년 동월 노조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국내공장생산 분이 39.7% 증가한 반면, 해외공장생산 분은 1.5% 감소해 전체적인 해외판매는 14.2%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3.5%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21.3%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7.8% 증가했다.
1~10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42만4,139대, 해외 203만2,472대 등 총 245만6,611대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기아차는 신흥국의 경제위기가 이어지고 원유가 급락과 환율 하락에 따라 중동 및 중남미 시장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판촉 강화에 힘을 쏟는 한편,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국 가격 경쟁력 제고와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 해외출시를 통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실적 호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기아차는 10월 국내시장에서 4만6,60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0월 국내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9%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사전계약을 포함해 8천여대가 계약된 데 이어 10월에도 8,500대가 계약되는 등 신형 스포티지의 뛰어난 상품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의 뒤를 이어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모닝, 카니발, 쏘렌토가 각각 6,365대, 6,124대, 5,954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K5는 총 6,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달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해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0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2만4,139대로 37만2,68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했다.
기아차의 10월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10만3,600대, 해외공장생산 분 11만8,749대 등 총 22만2,349대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 동기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해외공장생산 분은 미국공장 신차투입에 앞서 생산 물량을 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1.5% 소폭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해외시장에서 K3(포르테 포함)가 3만6,258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해외판매 1위 차종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스포티지R이 3만5,111대, 프라이드가 3만2,377대로 뒤를 이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3만2,472로 지난해 211만8,424대 보다 4.1% 감소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