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세일즈&마케팅 총괄 이안 로버슨 사장, 김효준 사장 (1)

BMW의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가 6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한국에 선보였다.

BMW 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뉴 7시리즈’ 신차발표회를 열고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 자리에는 독일 BMW 본사에서 세일즈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안 로버슨 부사장이 참석,   직접 상품설명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

BMW 뉴 7시리즈는 40년간 전 세계적으로 성공의 역사를 만들어 온 BMW 럭셔리 세단의 6세대 모델로서 미래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개척하는 최고급 세단이다. BMW는 “주행 역동성, 장거리 운전의 편안함, 효율성, 운전자 지원과 탑승자 개인의 웰빙을 위해 준비된 차별화된 옵션을 갖춘 럭셔리 세그먼트의 선두 주자”로 이 차를 소개했다.

뉴 7시리즈는 기본과 롱 휠베이스 2종류의 보디 타입에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를 비롯한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BMW 이피션트라이트웨이트(BMW EfficientLightweight) 패키지와 최신형 엔진, 선행 조작 전략, 동급을 선도하는 공기역학성능을 보유했고 기존 모델 대비 차량중량을 최대 130kg까지 줄였다.

지능형 재료 혼합 접근방식, BMW i 모델로부터 이어받은 기술을 이용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 Carbon Fibre Reinforced Plastic)을 탑승석에 광범위하게 적용한 카본 코어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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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7시리즈에는 새로운 직렬 6기통 가솔린/디젤 엔진과 최신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폭넓게 성능이 개선된 V8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역동성을 바탕으로 주행 퍼포먼스를 더욱 높여주는 BMW xDrive 사륜구동 시스템이 더해졌다. 스텝트로닉 8단 자동변속기는 최적화된 효율성과 넓어진 기어비 간격으로 엔진 파워를 효과적으로 조율한다.

‘뉴 730d xDrive’와 ‘뉴 730Ld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 63.3kg/m의 성능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뉴 730d xDrive’가 5.8초, ‘뉴 730Ld xDrive’가 5.9초 걸린다. 가솔린 모델인 ‘뉴 750Li xDrive’는 BMW 트윈파워 터보 V8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힘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5초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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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디자인된 기본 옵션인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스위치는 운전 스타일과 도로 특성에 따라 차량 셋업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모드를 포함한다.

럭셔리 세단 세그먼트에서 스포티한 주행능력과 편안한 승차감 간의 절묘한 균형을 현실화. 정교한 섀시 기술 적용과 모든 섀시 시스템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두 가지 측면의 드라이빙 즐거움을 모두 제공한다고 BMW는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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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차축에서 자동으로 레벨이 조절되는 에어 서스펜션과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Dynamic Damper Control)을 기본 적용하고 BMW 뉴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섀시 제어 시스템인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Executive Drive Pro)는 역동적 코너링시 전자기계식 안티롤 바를 이용해 차체의 롤링을 감소시키고, 감지된 노면의 요철 정보를 이용해 댐퍼를 조절한다.

뉴 7시리즈에는 풀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장착된다.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BMW 레이저 라이트는 BMW 셀렉티브 빔(BMW Selective Beam)을 내장해 조사범위가 기존 300m에서 600m로 넓어졌다. BMW 레이저라이트(BMW Laserlight)는 BMW i8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이후 처음으로 BMW 뉴 7시리즈 모델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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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는 운전자와 승객을 위한 럭셔리한 승차감을 새롭게 정의한다. 여유로운 공간, 차별화되고 현대적인 분위기, 아름다고 격조높은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전동 조절식 컴포트 시트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를 적용해 장거리 운전 시 최고의 편안함을 제공하며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통풍시트는 안락한 운행을 돕는다.

히팅 시트와 스티어링 휠, 도어와 앞과 뒤 좌석열과 센터 콘솔의 히팅 암레스트 기능등이 포함되는 히트 컴포트(Heat Comfort) 패키지도 적용됐다. Bowers & Wilkins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으로 차별화되고 고급스러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스카이라운지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는 6개로 색상 전환이 가능한 라이트 디스플레이가 내장됐다.

차량 도어 앞쪽 영역을 비춰주는라이트 카펫(Light Carpet)을 포함한 앰비언트 라이트 및 앰비언트 에어 패키지(실내 향기 시스템)도 제공한다.  iDrive 조작 시스템에는 여러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등장한 BMW 제스처 컨트롤은 미리 설정한 손동작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조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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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터치 커맨드(BMW Touch Command) 다기능 컨트롤 유닛은 센터 암레스트 또는 뒷좌석 열 콘솔에 통합된 탈착식 7인치 태블릿 컴퓨터로 편의장비 및 인포테인먼트와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뉴 7시리즈에는 국내 최초로 BMW 디스플레이 키(BMW Display Key)가 제공된다. 차세대 BMW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스크린 투영 면적이 75% 증가되어 보다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는 후면충돌 보호장치(Rear Collision Prevention), 차선변경 경고 시스템(Lane Change Warning), 제한속도 안내기능(Speed Limit Info), 교차차량 경고장치(Crossing Traffic Warning) 등이 추가되어 편안함과 안전성을 완벽하게 동시에 갖춘 하나의 패키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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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에는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Steering And Lane Control Assistant), 액티브 측면충돌 보호장치(Active Side Collision Protection)가 내장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Lane Keeping Assistant), 반자동 주행을 위한 트래픽 잼 어시스턴트(Traffic Jam Assistant), 전후방 교차차량 경고장치 등이 추가됐다.

차세대 서라운드 뷰(Surround View) 시스템은 컨트롤 디스플레이에탑 뷰(Top View)와3D 뷰(3D View)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개별적인 시각화 선택이 가능하고, 파노라마 사이드 뷰(Panorama Side View)를 통해 차량의 앞과 뒤 모두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내비게이션 개발이 완료돼 이번 ‘뉴 7시리즈’에는 국내 지도 데이터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작용한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최초로 장착돼 보다 정확한 지리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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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되는 모델은 4가지이며 가격은 ‘뉴 730d xDrive’가 1억 3130만 원, 롱 휠베이스 버전인 ‘뉴 730Ld xDrive’ 1억 4160만 원, ‘뉴 750Li xDrive’ 1억 8900만 원, ‘750Li xDrive Prestige’ 1억 9200만 원이다. 단, 이는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라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가격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