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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에 물어본 올해 자동차 기획조사 결과는?

수입차에 비해 국산차의 품질과 고객만족 전영역에서 강화됐고 서비스는 수입차와 대등하거나 우세한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자동차 시장조사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15 자동차 기획조사 주요결과 발표’ 행사를 열었다. 자동차 보유자 및 2년내 신차구입 의향자 10만5,672명을 대상으로한 대규모 기획조사로 이 회사는 2001년부터 15년째 매년 이 조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수입차 구입 의향률이 지난해 기아차를 앞질러 2위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국산차 구입의향은 대부분 하락세로 특히 현대차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차량 구매시 수입차는 제외하고 국산차끼리만 비교해서 구매한 비율은 68.9%였다. 이는 2002년 97.2%에서 시작해 매년 비율이 낮아져왔고 올해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오직 수입차만을 구매 대상으로 고려한 비율은 14.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수입차와 국산차를 비교한 뒤 국산차를 구매한 비율은 13.1%로 전년대비 크게 상승했다.

각 분야별 조사결과로 브랜드별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다.
판매서비스 만족도에서는 토요타(812점) 렉서스(808점), 벤츠(799점) 순으로 1~3위가 결정됐다. 르노삼성차와 한국지엠은 770점으로 국산차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3위는 현대차(756점)이었다.

AS 만족도는 혼다(831점), 토요타(822점), 한국지엠(819점) 순이었다. 6개월 이내 신차 구매자가 평가한 초기품질 문제점수는 BMW(86) 아우디(100), 벤츠(102) 순이었고 1년 이내 신차 구매자의 초기품질 문제점수는 렉서스(85), 토요타(95), BMW(104) 순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신차구매후 3년이 지난 소비자들이 평가한 내구품질 문제점수는 BMW(206), 벤츠(216), 아우디(233) 순으로 독일계가 선두권을 장악했다. BMW는 이 부문 3년 연속 선두에 올랐다.

신차 구매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소비자들이 평가한 제품에 대한 만족도는 렉서스(678점), 벤츠(656점), BMW(639점) 순이었다. 품질 스트레스 평가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토요타(101점)이었으며 렉서스(186), 벤츠(217점)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 종합 만족도는 렉서스(803점), 토요타(800점), 벤츠(760점) 순으로 평가받았다.

국산차 브랜드가 순위에 들어간 것은 한국지엠이 AS 만족도 부문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유일한 기록이다. AS 만족도를 제외한 나머지 부문에서는 수입차 브랜드가 국산차 브랜드를 따돌리며 선두권을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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