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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동 수출 300만대 넘겨

현대차가 중동  수출 300만대를 넘겼다.

현대차는 76년 바레인에 포니 40대를 수출하며 중동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뒤 이달 16일, 39년만에 누적 수출 300만대를 달성했으며 300만번째 차량은 제네시스다. 현대차는 2008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를 수출한 후 3년만에 300만대를 달성했다. 이 기간 동안 투싼, 싼타페 등의 SUV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제네시스의 경우 지난해 3,466대를 수출하는 등 SUV와 대형차가 중동 수출을 이끌었다.

현재 현대차는 사우디, UAE, 이스라엘, 오만, 시리아, 요르단 등 중동지역 15개국으로 엑센트, 아반떼(현지 수출명 : 엘란트라), 쏘나타, 제네시스, 투싼, 싼타페 등 18개 차종을 수출하고 있다. 가장 많이 수출된 나라는 사우디로 9월까지 120만대가 넘어 현대차의 중동수출 300만대 중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엑센트가 9월까지 총 69만 3,842대로 가장 많았으며, 아반떼가 66만 6,444대, 쏘나타가 30만 9,263대, SUV인 투싼과 싼타페가 각각 24만 3,332대, 19만 7,498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제네시스는 2008년 914대가 수출된 이후 2012년부터 연간 3000대 이상 수출되고 있으며 올 9월까지 총 2만 846대가 수출됐다. 현대차의 지난달까지 시장점유율은 14.2%로 2007년부터 토요타에 이어 중동지역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동지역 누적 수출 300만대 달성을 기념해 10월 1일을 시작으로 특별 가격 할인 및 사은품 증정 등의 판촉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사우디에서 가장 오래된 현대차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을 선정하여 신차로 무료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쿠웨이트와 레바논에서 차량 구매고객에게 최대 $5,000까지 할인해주는 등 중동지역 전역에서 특별 이벤트와 가격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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