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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7시리즈의 8가지 신기술

BMW 코리아가 10월 중순 6세대 7시리즈를 한국시장에 출시한다.

인천 영종도 BMW 그룹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신형 7시리즈의 다양한 신기술을 공부하고 잠깐 동안 시승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BMW 7시리즈는 플래그십 세단답게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들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현 단계에서 실현 가능한 거의 모든 기술이 그 안에 구현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는 게 BMW측 설명이다. 6세대 7시리즈의 대표적인 기술 8가지를 정리해 본다.

BMW 레이저 라이트
BMW 셀렉티브 빔 덕분에 눈부심을 유발하지 않으며, BMW 뉴 7시리즈의 기본 옵션인 풀 LED 헤드라이트 대신 선택할 수 있다.매우 밝고 순수한 백색광선을 분출한다. 일반 LED에 비해 4배의 밝기를 자랑하며 최장 600m까지 밝혀준다. 기본사양인 일반 LED 하이빔 조사거리는 300m. 시속 60km 이상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전력소모도 낮아 효율이 더욱 높다야간주행시 이전보다 더 밝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편하고 안전하다헤드라이트를 가로지르는 푸른 알루미네이션은 더욱 정교한 하이테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터치커맨드
뒷좌석에는 터치커맨드 기능을 수행하는 7인치 크기의 갤럭시탭이 있다. 태블릿 PC 기반으로 7시리즈 전용이다. 차량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일반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를 도입하면서 BMW는 뒷좌석에서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필요했던 복잡한 버튼이나 다이얼을 모두 없앴다. 가장 단순하고 직관적인 터치스트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필요한 앱을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어 확장성 또한 크다.

디스플레이 키
단순히 시동을 거는 키가 아니다. 차에 대한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 작은 단말기다. 키의 정보표시창을 통해 도어 잠금상태, 주행가능 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유무선 충전방식을 이용해 충전에 대한 불안감을 없앴다. 리모컨 도달거리는 최대 300m에 이른다신형 7시리즈에는 차량당 1개의 디스플레이키가 제공된다이같은 기능을 원치 않을 때에는 단순히 물리적인 키만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리모트 컨트롤 파킹
7시리즈의 가장 대표적인 기능중 하나. 국내에서는 관련 법규가 없어 당장 도입은 어렵고 2016년중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디스플레이키를 사용해 차를 전진 혹은 후진을 시켜 주차할 수 있다. 차고가 좁은 경우, 주차를 하고난 뒤 차에서 내리기가 어려운 경우, 아예 운전자가 차에서 내린 뒤 주차를 진행하는 것.

역으로 주차된 차를 디스플레이키로 시동을 건 다음 주차된 곳에서 빼낼 수도 있다. 운전자가 차 바깥에서 차의 주변을 확인하며 차를 직진, 후진시키는 방식이라 운전석에서 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BMW는 설명했다.

어댑티브 모드
주행모드에 어댑티브 모드가 추가됐다. 현재 주행상황과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파악해 주행모드를 차가 판단해 적용하는 것. 기존의 스포츠, 컴포트, 에코 프로 모드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운전자의 의도를 지속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기존처럼 드라이빙 모드를 이용해 고정시킬 수도 있지만 고성능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스포츠 버튼을 누르는 것보다 더 빠르게 주행모드를 바꾸고 반응하게 된다운전자는, 그냥 운전에만 집중하면 된다.

제스처 컨트롤
센터페시아 센터콘솔 영역에서 손가락 움직임으로 몇 개의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손가락 움직임은 상단의 카메라가 감지한다. 전화수신 거절, 볼륨 업&다운, 3D 카메라 시점 이동, 사용자 지정 기능 등이 있다i 드라이브나 터치 스크린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인터페이스로 BMW 혁신의 상징으로 불릴만한 기술이다.

무선충전
센터콘솔 내 운전자측 포켓에 자리했다. 디스플레이키 뿐 아니라 무선충전기능을 가진 스마트폰도 충전할 수 있다. , 한 번에 한 개 기기만 충전할 수 있다일반 키에 비해 전기를 많이 쓰는 디스플레이키를 차 안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키 방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충전 케이블이 필요 없어 깔끔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
주행속도와 엔진룸 안팎의 온도 등을 파악해 키드니 그릴을 개폐하는 기술. 주차할 때에는 그릴을 막아 내부를 보호하고 들여다보이지 않게 했다. 주행 중에는 엔진룸 안, 혹은 냉각장치들에 대한 공기유입이 필요하면 그릴을 열어 공기를 유입시킨다. 공기저항도 줄이고 냉각효과도 얻는 한편 풍절음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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