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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스5전, 김재우 시즌 두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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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이하 KSF)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5라운드가 1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결승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재우(카페인)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면서 폴 푸 피니시로시즌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스타트와 함께 14대의 벨로스터 터보 차량들이 1코너로 진입을 했고, 폴 포지션에 위치했던 김재우(카페인)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이경국(REBS & FD)에 이어 5그리드에 있던 여찬희(REBS & FD)가 3위로 올라섰다. 이와 달리 임민진(원레이싱)은 4위로, 하대석(부스터 디팩토리)은 서호성(핸즈모터스포츠)에 이어 6위에 머물렀다.

2랩부터 선두로 나선 김재우는 2위인 이경국과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지만 3위 자리를 놓고 여찬희와 임민진의 경쟁은 가속화되고 있었다. 4랩에 들어서면서 서호성까지 순위 경쟁에 돌입하면서 3, 4위 싸움은 노련한 드라이버들 위한 레이스가 되고 있었다. 이후 여찬희가 거리를 벌리면서 3위로 올라선 사이에 서호성은 5랩에 들어서면서 임민진을 공략해 4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선두권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난희(알앤더스)와 문태국(부스터 디팩토리)이 근접한 차이로 7위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특히, 경기가 7랩에 들어서면서 5위를 달리고 있는 임진의 차량 속도가 떨어지면서 뒤쪽에 있던 하대석과 전난희가 연거푸 추월을 했고, 문태국도 사이를 빠져 나오려 했지만 어려워 보였다.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선두로 나선 김재우는 이경국과 10초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 시작했고, 여찬희는 2위와 거리를 좁혀나갔다. 여기에 4위에 위치한 서호성도 점점 간격을 좁히면서 포디움에 대한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었고, 5위로 올라서 하대석도 스피드를 높이면서 마지막 순위 경쟁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1랩째 전난희가 하대석을 공략하면서 추월에 성공하며 5위로 올라섰고, 문태국도 임민진을 추월해 가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경기가 종반에 다다랐지만 선두 김재우는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확정해 보였고, 그 뒤를 이경국과 여찬희가 순위를 유지하면서 레이스가 이어졌다. 이와 달리 5위로 올라섰던 전난희는 어느 사이에 서호성의 뒤쪽에 따라 붙으면서 4위 경쟁을 진행해 나갔고, 마지막 랩에서 서호성을 추월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결국,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5라운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 결승에서는 김재우가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그 뒤를 이경국과 여찬희가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를 전난희, 서호성, 하대석, 문태국이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을 펼치면서 원메이크 레이스의 재미를 더했다.

다음 6라운드 경기는 전남 영암 KIC에서 10월 24~25일 진행된다.

제공=한국모터스포츠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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