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디어발표를 통해 4세대 스포티지를 미리 선보인 디자인센터는 기아차의 산실이자, 인큐베이터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5월 기아차만의 색깔을 지닌 독자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구축하고,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남양연구소 내에 기아디자인센터를 설립했다.  연면적17,100㎡(약 5,700평) 규모로 건설된 기아디자인센터는 현재 250여명의 디자이너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디자인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타일링 개발과 모델 제작, 컬러와 소재 개발 등 디자인 관련 통합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기아디자인센터는 사무공간 외에 모델실, 야외품평장, 실내품평장 등이 동일 선상에 수평적으로 구성돼 디자인 프로세스에 맞게 작업 능률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디자인 검증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아차는 자동차 디자인이 이동 수단이라는 자동차 본연의 기능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는 정서적 수단이라는 새로운 디자인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기아차는 남양 기아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에 위치한 기아차 글로벌 디자인 네트워크와의 유기적 공조 체제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 분석 및 글로벌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 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역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기아차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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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