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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센터에서 만난 4세대 스포티지

'The SUV, 스포티지' 사진(전면)

기아차가 혁신적 디자인과 두 가지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 뛰어난 상품성으로 무장한 스포티지의 4세대 모델, ‘The SUV, 스포티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목)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자동차 담당기자 등을 대상으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스포티지’는 세계 최초의 도심형SUV로서 세계 자동차 트렌드의 새로운 시작을 열었던 대표적인 SUV 차종이다. 4세대 모델인 ‘The SUV, 스포티지’는 혁신의 아이콘인 스포티지의 명성에 걸맞게 미래지향적인 진보적 디자인과 한층 진일보한 상품성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The SUV, 스포티지’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정숙한 운전환경 ▲넉넉하고 효율적인 실내공간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등 모 든 면에서 진일보한 국내 최고의 SUV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현대·기아차 총괄PM담당 정락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는 기아차의 혁신과 진보를 상징하는 대표모델”이라며, “특히 이번 ‘The SUV, 스포티지’는 안전성, 주행성능, NVH,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The SUV, 스포티지’의 외관은 ‘스포티 & 파워풀 에너지’를 키워드로 디자인됐다.  외관은 강인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혁신적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유선형 후드(본넷)라인에 과감한 조형배치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표출하는 전면부 ▲불륨감 속에 팽팽한 옆 선을 조화시켜 날렵함이 강조된 측면부 ▲세련되고 매끈하면서도 가로 지향적인 스타일로 안정감 있게 마무리한 후면부 등이 특징이다. 후드 위로 상향 배치된 헤드램프는 새로운 역동적 비례감을 제공하며, 슬림하고 개성 있는 형상의 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더했다.

기존 ‘스포티지R’ 대비 증가한 전장(40mm 증가)과 휠베이스(30mm 증가)는 한층 스포티하면서 안정감 있는 스타일을 강화하는 동시에 넉넉하고 편리하게 실내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The SUV, 스포티지’에는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R2.0 디젤엔진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개발된 UⅡ1.7 디젤엔진이 적용됐다. 친환경 배출규제 ‘유로6’를 만족시킨 R2.0디젤 엔진은 고효율 터보차저를 적용해 실용 주행영역의 응답성과 성능을 개선해 최적화된 동력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UⅡ1.7 디젤엔진은 7속 DCT와 조합돼 즉각적인 응답성과 다이나믹한 변속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동시에 다운사이징 엔진을 통한 실용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The SUV, 스포티지’는 엔진룸 언더커버, 휠 에어커튼, 리어스포일러 에어블레이드 등을 통한 공력성능 개선 및 공회전 제한장치(ISG) 적용에 따른 연료 효율 증대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경쟁력을 확보했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14.4Km/ℓ이다. 

‘The SUV, 스포티지’는 일반 강판보다 가볍지만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인장강도 60kg/mm2 이상)의 적용 비율을 기존 18%에서 51%로 확대했으며, 차체 구조 간 결합력을 강화시켜주는 구조용 접착제의 적용 범위도 크게 늘리는 등 차체 강성을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차체에 핫 스탬핑 공법을 확대 적용해 차량 충돌 시의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The SUV, 스포티지’는 ▲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 최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The SUV, 스포티지’는 초고장력 강판의 확대 적용 외에도 플랫폼 최적화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전륜 서스펜션 구조를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개선해 정교한 조타감과 주행성능을 구현했으며, 후륜 브레이크 디스크 사이즈를 늘려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켰다. 차체 구조를 변경해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근본적 소음을 차단했으며, 혁신적 설계 구조와 흡차음재 확대 적용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정숙성을 확보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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