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힌드라코리아 신임 사장에 딜립 순다람 수석 부사장이 승진임명됐다.

마힌드라 코리아 신임 사장 딜립 순다람쌍용차의 모기업 마힌드라 그룹은 오늘 딜립 순다람 (Dilip Sundaram, 사진) 현 마힌드라 코리아 수석 부사장을 마힌드라 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그룹 회장 아난드 마힌드라는 “마힌드라 그룹은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한국의 미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바탕으로 마힌드라 코리아를 설립했다. 신임 사장 딜립 순다람은 풍부한 한국 내 사업 경험을 갖추었으며, 마힌드라의 전세계 투자 활동 전반에 대한 그의 통찰력과 지식은 앞으로 한국 시장을 위한 장기적 전략을 세우는 데 중점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딜립 순다람 신입 사장은 마힌드라 코리아가 창립된 2014년 6월 이래 수석 부사장으로 활동해왔다. 딜립 순다람 사장은 “한국시장에 대한 마힌드라 그룹의 관심을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각국의 동료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마힌드라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 자동차를 인수한 이래, 인도 회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딜립 순다람 사장은 올해 인도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그는 마힌드라 & 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에 2010년 입사하여, 쌍용 자동차의 수석 부사장 겸 재무담당 최고 책임자(CFO)를 역임했다.

마힌드라 그룹에 합류하기 이전까지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아시아 지역 신사업 개발 담당으로 근무했으며, 그 밖에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nited Technologies Corporation)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등에서 활약했다. 로체스터 대학 사이몬 경영대학원(Simon Business School, University of Rochester)에서 MBA를 취득했으며, 인도공인회계사협회가 인증하는 공인회계사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