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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8월 20일 개막한 인도네시아 국제오토쇼에 i10, 아베가, 투싼, 싼타페, H1 등을 전시했다. 컨셉트카는 없었고 양산차를 앞세워 참가했다. 현대차의 주력인 쏘나타는 전시되지 않았다.

일본 브랜드들이 장악한 동남아 시장에서도 특히 인도네시아는 일본차 점유율이 높은 곳. 현대차로선 최악의 시장상황인 곳이다. 일본 브랜드들의 시장점유율은 90%를 넘기고 현대차는 2%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i10을 베이스로 차체를 키운 ‘그랜드 i 10X’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도시장 전략차종으로 개발한 모델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하는 차다. 컴팩트 크로스오버를 지향하는 이 차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가죽 핸들, 14인치 알로이 휠 등을 장착했다. 1.2 MPI 카파엔진에 87마력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12.2kgm. 판매가격은 1억5,650 루피(한화 약 1,560만원). 인도공장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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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가(AVEGA)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해치백 모델. 현대차의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라디에이터그릴을 새로 적용했다. 경량화한 뉴 카파엔진을 적용했다. LED 턴 시그널 램프, 운전석 에어백, 수동 6단, 6단 CVT를 적용했다. 슈퍼비전 클러스터, MDPS 등을 적용했다. 현지판매가격은 2억1,100만루피(약 2,110만원)~2억3,200만 루피(2,320만원)

인도네시아=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