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 엔페라 GT-A / 엔페라 BK 통합전 결승경기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민수홍을 제치고 김규태(Team Omega)가 우승을 차지했다.
승용 부분 최고 클래스인 엔페라 GT-A클래스는 민수홍(D1SPEC)과 정남수(D1SPORT), 박재홍(개인)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Team Omega의 김규태가 GT-A 최고클래스 4라운드 정상에 올라 기존 드라이버들을 긴장하게 했다.예선에서 3위를 차지한 백철용(BEAT R&D)은 예선 성적보다 한 단계 오른 2위로 포디움에 올랐고 그 뒤로 예선 2위 정남수가 3위로 포디움을 확정했다.
선수들은 인제스피디움의 40m 고저차와 무더운 날씨의 악조건을 이겨내지 못하고 레이스 중간에 실수를 하면서 경기초반 순위 변동이 이어졌다. 경기초반 폴 포지션을 잡은 민수홍과 정남수는 본인들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경기를 임했다. 민수홍은 경기초반 정남수와 백철용과 함께 선두그룹을 형성하면서 레이스를 이어가면서 3랩후반부터 갑자기 민수홍이 페이스를 잃고 그 사이 2위에 있던 정남수가 4랩 직선구간에서 민수홍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그 뒤에 있던 김규태는 정남수를 추월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정남수가 전 라운드 패널티를 이행하기 위해 피트 쓰루를 하는 사이 김규태와 백철용이 그 틈에 선두그룹으로 올랐고 김규태는 탄력을 받고 선두를 유지했다. 이후 정남수는 코스인을 하면서 김규태를 추격했으나 경기 후반에 BK 원메이크에 출전한 장문석과 추돌을 하면서 선두탈환은 멀어져 갔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GT-A 결승전의 우승은 28분 52초829로 들어온 Team Omega 김규태가 첫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로 백철용이 28분 58초024로 2위를 마크했고 포디움 마지막 자리는 정남수가 지난전 우승자의 자존심을 포디움에 오르며 지켰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는 오는 9월 13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한국모터스포츠 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