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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선 렌터카도 전기차가 인기

전기차의 메카 제주에선 렌터카도 전기차가 인기다.

제주에서 전기차 20대를 운영하는 SK렌터카에 따르면 전기차는 일반 차에 비해 20% 이상 가동률이 높고 오는 8월말까지 예약률도 90%를 넘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전기차는 엔진 소음이 없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제주도에서 전기충전을 무료로 제공해 별도의 유류비도 들지 않아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12년 SK렌터카가 국내 최초로 일반인 대상 전기차 렌터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사업 런칭 초기 전기차를 낯설어했던 고객들을 위해 공항 렌탈 하우스에서 전기차 렌터카 전담 안내원을 통해 차량 이용방법을 가이드하고, 자동차 안에도 전기차 설명서를 비치해 고객이 필요 시 쉽게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차량 안에 전기충전소 검색이 가능한 내비게이션을 준비하고, 자사 스피드메이트 정비소와 긴급출동을 연계한 유사상황 대비방안도 마련했다.

제주도청의 충전 인프라 구축도 지속 이어져 성산 일출봉, 산방산, 산굼부리 등 주요 관광명소와 호텔 등 숙박지를 중심으로 약 300대의 충전기가 설치돼 고객들이 관광을 즐기며 불편함 없이 충전할 수 있는 상태다. SK렌터카는 제주도청과 정부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전기차 렌터카 차량 추가 및 인프라 개선에 나서 제주도의 친환경 선도 이미지 구축에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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