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5월 등록대수 4,649대로 수입차 시장 1위를 탈환했다. BMW의 5월 시장 점유율은 25.29%로 넉대중 한대 꼴이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1.0% 증가한 1만 8,386대로 집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5월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1만 5,314대 보다는 20.1% 증가했으며 2015년 누적대수 9만 5,557대는 전년 동기 7만 6,460대 보다 25.0% 증가한 수치다.

5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649대, 메르세데스-벤츠 3,530대, 폭스바겐 2,522대, 아우디 1,508대, 포드 941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0,280대(55.9%), 2000cc~3000cc 미만 6,367대(34.6%), 3000cc~4000cc 미만 1,236대(6.7%), 4000cc 이상 464대(2.5%), 기타 39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4,661대(79.7%), 일본 2,225대(12.1%), 미국 1,500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1,961대(65.1%), 가솔린 5,678대(30.9%), 하이브리드 708대(3.9%), 전기 39대(0.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8,386대 중 개인구매가 11,410대로 62.1%, 법인구매가 6,976대로 37.9%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122대(27.4%), 서울 2,930대(25.7%), 부산 799대(7.0%)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564대(36.8%), 부산 1,265대(18.1%), 경남 1,123대(16.1%) 순으로 집계됐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320d(699대), 비엠더블유 520d(633대), 폭스바겐 Golf 1.4 TSI(588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5월 수입차 시장은 브랜드별 감소세가 있었지만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훈 yes@autodiar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