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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GT클래스 2, 3라운드 쉐보레팀이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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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GT클래스 2, 3라운드를 쉐보레 레이싱팀이 석권했다. 2라운드는 안재모가, 3라운드는 이재우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쉐보레팀의 전승을 이어갔다.

3라운드 결승이 3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더블 라운드의 두 번째 경기인 3라운드 결승에서 이재우(쉐보레 레이싱)가 우승을 차지했다.

2라운드 두 번째 랩 타임에 따라 3라운드 결승 그리드가 정해지면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이재우는 이동호(GMS 모터스포츠)와 안경식(몽키레이싱), 서주형(튜닝파크)과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이와 달리 2라운드 우승으로 가산초를 받은 안재모(쉐보레 레이싱)는 7그리드에 포진해고, 이승우(다이노케이)와 양용혁(CJ레이싱 챌린저)은 각각 5, 6그리드에 포진하면서 포디움에 오르기 위한 순위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였다.

스타트와 함께 폴 포지션을 잡았던 이재우가 앞으로 나섰고, 그 뒤를 이동호와 4그리드에 있던 이승우가 앞선 안경식을 추월해 3위로 올라섰다. 또한, 양용혁과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안재모가 5위로 올라서면서 상위권 진입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2라운드에서 타이어 펑크로 뒤쪽으로 밀려났던 이재우는 선두로 나선 2랩째부터 2위와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5위에 있던 안재모도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이후 안재모는 앞선 이승우의 뒤쪽에 따라 붙기 시작하면서 더블 라운드에서 모두 포디움에 올라서기 위한 레이스를 펼쳐가기 시작했다.

6랩째, 이재우는 2위인 이동호와 5초 차이로 거리를 벌리기 시작했고, 3위 추격전을 펼치던 안재모는 추월에 성공해 3위로 올라섰다. 안재모는 2위와 거리차를 다시 좁혀가기 시작했고, 7랩에 들어서면서 1초 대로 추월을 눈앞에 두면서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드라이버의 실력을 과감히 보여주고 있었다. 이와 함께 4위 자리를 놓고 이승우와 배선환이 경쟁을 펼치기 시작하면서 선두와 또 다른 레이스로 이어졌다.

13랩에 배선환은 이승우를 추월하는데 성공했지만 앞선 안재모와 거리는 5초 이상 벌어져 있는 상태였다. 이와 달리 안재모는 경기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코스 밖으로 스핀한 후 이동호와 거리를 좁히지 못한 채 레이스를 유지하면서 더블 라운드가 힘들고 어려운 스캐쥴임을 느끼는 듯 했다. 이날 2, 3라운드와 예선을 통해 서킷을 주행한 랩은 50랩에 가까우면서 내구레이스와 같은 느낌일 듯 했다.

경기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선두인 이재우는 더 이상 무리를 하지 않은 채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레이스를 진행했고, 이동호와 안재모도 포디움에 오르는 것에 중심을 둔 듯 더 이상 경쟁을 이끌어가지 않은 채 마무리를 하고 있었다.

결국, GT 클래스 3라운드 결승에서는 이재우가 2라운드 어려움을 극복하고 폴 투 피니시로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2라운드에서 스타트 후 추돌로 힘든 레이스를 했던 이동호가 2위에, 안재모는 2라운드 우승과 함께 3위로 연속해서 포디움에 올라서게 됐다. 이번 우승으로 쉐보레 레이싱 이재우와 안재모 듀오는 GT클래스 3연속 우승을 이어가면서 최고의 레이싱팀임을 알렸다.

다음 경기는 7월 18일 ~19일까지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과 함께 진행된다.

사진=한국모터스포츠전문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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