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e icon AutoDiary

‘완판’으로 시작한 푸조 2008의 식지않는 인기

Peugeot 2008-001

출시와 함께 완판을 기록했던 푸조 2008의 인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008은 지난해 11월 출시와 함께 1000대 완판을 기록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푸조 2008은 지금도 계약후 1개월을 기다려야 인도받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부족해 빚어지는 불편이다. 그나마 한불모터스가 프랑스 푸조 본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공급량을 최대한 확보해 출고 대기 기간을 2개월에서 1개월로 줄일 수 있었다.

한불측이 “공급만 따라준다면 SUV 시장 1위도 못할 게 없다”고 할 만큼 푸조 2008은 인기다. 한불은 “실제로 푸조 2008은 지난 4월 294대가 팔리며 수입 소형 SUV 판매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단일 차종으로 300대 가까이 판매된 것은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 역사상 최고 실적이기도 하다.

푸조 2008의 강점은 “프랑스 자동차의 감성을 지난 소형 SUV”라는 데 있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독일산 자동차와는 또 다른 맛과 멋을 지닌 푸조 2008이 빠르게 소비자들의 마음을 파고들고 있는 것. 푸조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운전자의 감성을 건드리는 분명한 성격의 성능은 독일차와는 다른 프랑스 자동차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푸조 2008은 배기량 1.6 리터 디젤 엔진을 얹은 소형 SUV 모델이다. 2.0 엔진을 장착한 수입 SUV들과 달리 소형급인 1.6 리터 엔진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차체 길이 4,150mm에 불과한 콤팩트한 차체지만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복합연비 17.4㎞/ℓ로 탁월한 수준을 자랑한다. 고속도로 연비는 19.2 ㎞/ℓ, 도심 연비는 16.2㎞다.
소음과 진동을 크게 줄인 스톱& 스타트 시스템, 멀티 터치스크린, 주차할 때 차가 알아서 핸들을 조절하는 파크 어시스트 시스템 등을 통해 효율과 재미, 그리고 편리함을 두루 갖췄다.

한불모터스는 최근 푸조 2008의 가격을 낮췄다. 고급스런 품질을 유지하고 가격을 낮춰 시장을 좀 더 적극적으로 파고들겠다는 전략이다. 인기 있는 트림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것. 이를 통해 푸조 2008 돌풍에 박차를 가하고,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 SUV 및 C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푸조는 2008의 라인업을 펠린 L, 펠린 S, 악티브로 조정하며 일부 상품 구성을 업그레이드 했다. 최상위 트림인 펠린 L을 구매할 경우 40만원 상당의 후방카메라,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이 증정된다. 펠린 S 역시 최상위 트림과 동급 수준의 옵션(내비게이션, 파킹 어시스트 제외)이 제공되며, 악티브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옵션을 유지한다.

푸조 2008의 인하된 가격은 펠린 L 3,090 만원 / 펠린 S 2,980 만원 / 악티브 2,650 만원이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최근 푸조 2008 아이코닉 에디션을 선보였다. 푸조 2008에 컬러 액세서리를 더해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완성한 스페셜 모델이다.

푸조 2008 아이코닉 에디션은 2008의 최상위 트림인 펠린 L 모델을 기본으로, 차량 측면의 하단, 사이드 미러 및 룸미러를 감싸는 컬러 디자인 커버 시트와 함께 컬러 휠 캡이 더해진다. 색상은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그린, 오렌지, 핑크 중 선택할 수 있다. 푸조 2008 아이코닉 에디션은 3,150만원에 판매된다.

오종훈 yes@autodiary.kr

 

Exit mobile version